3월 9일 라그나로크 온라인 국내 서버에 에피소드 16.2 '테라 글로리아'가 업데이트 되었다. 에피소드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이번 에피소드는 16.1 '영웅을 위한 연회'와 연계된 스토리가 펼쳐진다. 따라서 16.2 에피소드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먼저 16.1 에피소드를 먼저 클리어해야 한다.

16.1 에피소드의 클리어는 16.2 에피소드를 플레이하기 위한 선행 조건이지만,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플레이할 이유는 있다. 우선, 해당 에피소드 진행으로 활성화되는 일일 퀘스트들의 보상은 매력적이다. 그리고 라그나로크 특유의 조금은 어두우면서도 진지한, 하지만 개그적인 요소가 포함된 이야기까지 즐길 수 있다.

16.1 에피소드를 클리어했다면? 왕가의 보물 '테라 글로리아'를 찾기 위한 모험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준비가 끝난 것이다. 과연 이번 에피소드의 메인 스토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간략하게 살펴보자. 본 기사엔 최대한 이야기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를 피하고, 에피소드 진행을 위한 동선만을 짚어보려 한다.




■ 에피소드 16.2 [테라 글로리아] 퀘스트 진행 가이드 라인

퀘스트는 16.1 퀘스트 진행을 도왔던 '시종 벨'이 있는 방에서 시작된다. 방안의 NPC와 대화하면 퀘스트가 진행되고, 리히타르젠 공항에서 크룩스와 합류하라는 지령을 받을 수 있다. 이 방은 프론테라 12시에 위치한 성에 진입한 후, 왼쪽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목적지가 리히타르젠의 공항인 만큼, 이즈루드에서 비공정을 이용하여 한 방에 리히타르젠 공항까지 도착할 수 있다. 이즈루드의 공항은 마을 5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리히타르젠 공항에 도착 후 공항 외부로 나가, 좌측 방향으로 이동하면 크룩스와 합류할 수 있다.

▲ 리히타르젠 공항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크룩스


크룩스와 합류한 후, 리히타르젠 북쪽에 있는 피아노 근처로 이동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퀘스트 진행을 위해, 별다른 NPC가 있 건 아니고, 해당 위치로 이동하면 퀘스트는 자동으로 발생한다.

▲ 리히타르젠 북쪽 피아노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발생


이후, 리히타르젠 중앙에 위치한 백화점 앞에서 스키아와 합류, 대화 후 퀘스트를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다.

▲ 리히타르젠 마을 정중앙에 위치한 백화점


이제 브루노를 수색해야한다. 브루노는 리히타르젠 1시 쪽에 있는 빈민가의 6시 방향에서 찾을 수 있다. 브루노와 대화하면 이벤트가 발생하고, 다시 벨의 방으로 돌아와 대화를 진행하게 된다.

▲ 리히타르젠 빈민가 6시 방향에서 브루노를 만날 수 있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유노다. 유노 공항에서 크룩스를 만나야한다. 크룩스는 리히타르젠 공항때와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유노에서 크룩스를 만났다면, 이제 리히타르젠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리히타르젠 호텔은 마을 중앙쪽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에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온 후 5시 방향에 위치한 방으로 이동하면, 퀘스트 진행 NPC들이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 호텔 2층에 올라와서 다섯 시 방향으로 쭉 가면 된다.


이제 '아인브로크'로 이동해야 한다. 아인브로크로 이동하여 '아인베흐' 방면으로 가는 기차역 주변에서 '이상한 사람'이라는 NPC를 발견할 수 있다. 이상한 사람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음 목적지는 아인베흐다. NPC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혹은 기차를 이용하여 아인베흐로 이동하면된다. 아인베흐로 이동하면 NPC가 기다리고 있고, 이 NPC와 대화 후 활성화되는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면 자동으로 퀘스트가 진행된다. 네비게이션이 가르키는 방향은 리벨리온 비밀기지다.

▲ '이상한 사람'을 만나 아인베흐로 이동하면


▲ 자동으로 네비게이션이 생성되어 그냥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 목적지는 이 곳이다. 하지만 중간에 이벤트가 있으니 반드시 네비를 따라갈 것.


리벨리온 비밀기지에 도착하면 NPC들에게 협력을 구해야한다. 대화 순서는 2층에 있는 엘레나 볼코바→리벨리온 대장→장로들→특수부대 대대장→리벨리온 대장의 순이다. 순서가 정해져있다곤 하나, 말을 잘못걸었다고 해서 발생되는 불이익은 없다. 동선도 그렇게 길지 않으니, 돌아다니면서 말을 걸면 퀘스트를 무난하게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

▲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NPC 대화 순서. 하지만 동선이 가깝기에 보이는대로(?) 말걸어서 진행해도 무방하다.


다른 NPC들은 대화만으로 협력을 구할 수 있지만, 엘레나 볼코바는 조금 다르다. 엘레나 볼코바는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라면서 결투를 신청하는데, 이게 꽤 강하다. 특히 이모티콘 '메롱'을 띄우고 있을 때는 마법 반사 상태라는 제보도 있으니, 항상 주의해서 싸워야한다.

만약 전투에서 패배했다고 하더라도, 섣불리 재시작을 누르지 말자.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리벨리온 비밀 기지에서 부활, 곧바로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재시작을 누를 경우 저장 위치로 돌아가는데, 만약 아인브로크를 저장을 하지 않았다면 다시 돌아오는게 만만치 않으니 그냥 기다리는 쪽을 추천한다.

▲ 만만치 않은 상대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모두에게 협력을 구하고 퀘스트가 정리되면, 이제 입구에 있는 리벨리온과 대화하자. 그럼 '테스'라는 NPC가 등장하고, 다음 퀘스트가 진행된다.

▲ 입구 앞에 있는 리벨리온과 대화하면 테스가 등장한다.


다음 목적지는 아인브로크 호텔이다. 아인브로크는 아인베흐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호텔은 3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 왼쪽에서 두 번째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 퀘스트를 제대로 진행했다면, 테스가 방 앞에 마중나와있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퀘스트는 사실상 종료다. 이제, 아인브로크 북쪽 필드 1시 방향에서 '율리안'을 만나 세 개의 던전을 진행하면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다.

▲ 이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퀘스트는 종료. 거의 다 왔다.


첫 번째로 클리어 해야하는 메모리얼 던전은 '하트헌터 군수기지'다. 율리안과 함께 진행하는 던전이고, 길 자체는 일자 진행에 가깝다. 등장하는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화약 더미를 클릭하여 화약을 입수 한 후, 율리안에게 전달하면 된다. 화약을 건네받은 율리안은 구조물을 파괴하고, 유저는 파괴된 틈으로 전진할 수 있다. 그렇게 계속 진행하다보면 이벤트 보스가 등장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제, 베르너 연구소를 지나, 베르너 중추실에 도달해야한다. 베르너 연구소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으며, 그냥 3시 방향에 위치한 워프 포인트까지 이동하면된다. 하지만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공격력이 매우 강력하며, 숫자도 많아 조심해야 한다.



베르너 연구소 중추실에 도착했다면, 이제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볼 수 있다. 던전 자체는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고, 해당 단어의 색만 바꿔주면 되는 간단한 퍼즐을 푸는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사실상 대화만으로 구성된 이벤트 구역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여기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사건에 대한 상당히 많은 의문점이 해결되고, 에피소드도 사실상 마무리된다. 퀘스트가 끝나면 아인브로크 호텔 2층으로 이동한 후, 시종 벨이 있는 방으로 돌아가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테라 글로리아'를 둘러싼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는 지는, 게임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 퍼즐 자체는 간단하다.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는, 직접 지켜보자



■ 에피소드 16.2 [테라 글로리아] 보상 아이템

에피소드 16.2도 지난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일일 퀘스트를 통해 증표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얻을 수 있는 것은 '슈발츠 명예의 증표'다. 해당 증표는 퀘스트 진행 도중 들렸던 '리벨리온 비밀기지'의 NPC '슈트라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 슈발츠 명예의 증표를 아이템으로 교환해주는 NPC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은 '공화국의 모자' '의상 전투의 흔적' '의제의 로브' '협의의 로브' '용병의 반지 A, B타입'이다. 다들 좋은 능력치를 갖고 있는 아이템이기에, 꾸준히 증표를 모은다면 캐릭터의 스펙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슈발츠 명예의 증표로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