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팬사이트 'Divine Pride'에는 16.2 에피소드와 함께 추가될것으로 보이는 몇 가지 아이템들이 유출되었다.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라고 볼 수 없지만, 새로운 아이템들은 하나같이 엄청난 성능을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유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기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류 아이템이다. 검사/상인/도둑 계열 전용 아이템인 '봉인된 맥시멈 소드', '봉인된 매직 소드', '봉인된 이블 소드'는, 각각 ATK, MATK, 크리티컬에 특화되어 있다. 각각의 아이템은 일정 페널티가 존재하는데, 10 제련을 달성하면 패널티가 상쇄된다. 또한, 10 제련 시 특화된 능력치를 큰 폭으로 올려주기에, 고강화가 필수인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봉인된 매직 소드'는 인기 직업군인 '쉐도우체이서'의 무기 세팅에 또 한가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법 공격 위주의 쉐도우체이서는 일반적으로 '페이스웜 퀸의 다리'나 '크리스나가', '오래된 양산'과 같은 아이템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봉인된 매직소드 역시 10 제련시 MATK를 120가량 올려주는 것은 물론, 공격 속도까지 증가시켜주기에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국의 모자'도 주목할만하다. 공화국의 모자는 원거리 물리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아이템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선장님의 모자'의 강화판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선장님의 모자의 옵션은 물리 공격력 7% 증가. 룬 나이트, 레인저, 제네릭과 같은 원거리 공격수들이, 공격력 상승을 위해 찾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그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 않아, '중저가 아이템'으로 분류되왔던 것이 사실이다.
공화국의 모자는 기본적으로 원거리 공격력을 6% 상승시켜주고, 10 제련에 성공할 시 6%의 공격력이 추가로 증가된다. 10 제련을 달성해야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12%의 상승폭은 결코 적지 않기에, 많은 유저들이 이 아이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지금부터 소개할 아이템들에 비하면, 앞서 언급한 아이템은 애피타이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유출된 '협의의 로브'와 '초경량 매직 쉴드'의 옵션은 파격적이다.
'협의의 로브'는 방어형 아이템이다. 제련도가 1 상승할 때 마다 무속성, 화속성, 암속성에 대한 내성이 3%씩 증가한다. 여기에, 발키리의 망토를 착용할 경우, 추가로 10%만큼의 내성치를 얻는다. 발키리의 망토는 소켓이 뚫려있는 아이템이기에, 무속성 내성을 50%증가시켜주는 '데빌링'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협의의 로브는 '초경량 매직 쉴드'와 함께할 때 완벽해진다. 초경량 매직 쉴드는 9 제련시 무속성 내성을 10% 상승시켜준다.
종합하자면, +10 협의의 로브와 데빌링 발키리의 망토, 그리고 +9 초경량 매직 쉴드를 함께 장착하면, 무속성 저항치가 100%가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공격이 무속성인 것을 감안할 때, 방어적인 측면에서는 무적이 되는 셈이다.
물론, 이 옵션이 그대로 본 서버에 적용될 확률은 높지 않다. 과거에도 테스트 서버에서 지나치게 강력한 성능을 가졌던 아이템들은, 본 서버에 적용될 때 어느정도 보정된 바 있다. 이번에 유출된 아이템들도, 자연스럽게 이러한 단계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치적인 너프를 감안하고서라도, 협의의 로브는 방어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에피소드의 업데이트 일정을 살펴 보면,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후, 3주 뒤에 해당 내용이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 에피소드 16.2가 적용된 것으로 볼 때, 머지않아 본 서버에도 새로운 에피소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에피소드엔 어떠한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여 유저들의 '스펙 상승 욕구'를 충족시켜줄까?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으로만 봐선, 대격변에 가까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출처: ▶ Divine-Pride
참고 게시물: ▶ [by 오페이크니스] 2016-02-24 클라이언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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