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렘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4월 29일 오후 5시에 시작될 예정인 시즌6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약 보름 남짓 남은 셈인데요, 이번에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추가 보관함은 물론 고유 초상화와 깃발도 획득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시즌6의 정벌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 추가 보관함 획득 난이도도 대폭 낮아질 전망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정벌이 부담스럽다면 시즌 여정 1~4장까지만 완료해서 깃발을 획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깃발 보상은 시즌3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셈이거든요.




■ 시즌6 보상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6 역시 전용 아이템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직업별 주요 빌드나 파티 구성은 비시즌과 유사할 전망입니다. 다만 시즌 여정 1~4장을 완료하면 초상화 장식과 시즌6 깃발을 얻을 수 있으며, 여정을 정복자 단계까지 완수하면 추가 보관함을 하나 더 얻게 됩니다.

서두에서 언급했지만 시즌6의 정벌은 지난 시즌에 비해 난이도가 무척 낮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추가 보관함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시즌에는 오랜만에 깃발 보상이 추가됐다




■ 이번 시즌은 정벌이 쉽다?!

시즌 여정을 '정복자' 단계까지 완료하게 되면 시즌6 추가 보관함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지난 시즌과 여정 내용이 같으므로 주목해야 할 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용사] 아무 세트 던전 지배
[파괴자] 고행10 난이도에서 5분 안에 네팔렘의 차원 균열 완료
[정복자] 고행10 난이도에서 탐욕 처치
[정복자] 전설 보석 3개를 55등급까지 강화
[정복자] 이번 시즌에서 정벌 2개 완료


대부분의 과제는 시즌을 플레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완료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정벌 2개 완료'같은 경우는 작정하고 준비를 해야 하다보니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조급증'이나 '세트를 벗고'처럼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하는 과제가 사라졌습니다.


■ 시즌6 정벌 목록

[속도광] 고행10 일반 균열을 2분 안에 완료.
[무한질주] 하드코어 고행10 일반 균열을 2분 안에 완료.

[우두머리 사냥] 고행10에서 20분 안에 지정된 우두머리 처치.
[격이 다른 실력] 하드코어 고행10에서 20분 안에 지정된 우두머리 처치.

[좋은 날에] 전설 보석 3개를 65등급까지 강화.
[멈출 수가 없어] 하드코어에서 전설 보석 3개를 65등급까지 강화.

[신의 능력] 1인 대균열 75단계 도달.
[용맹함] 하드코어 1인 대균열 75단계 도달.

[해제] 고행10 '저주받은 궤짝' 이벤트에서 괴물 350마리 이상 처치.
[오늘의 운세도 좋아] 하드코어 고행10 '저주받은 궤짝' 이벤트에서 괴물 350마리 이상 처치.


시즌5와 비교하자면 특수한 방법을 연구할 필요없이 게임만 열심히 즐기면 달성할 수 있는 항목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요구하는 플레이 타임은 비슷하거나 좀 더 길어진 것으로 보이네요. 추가 보관함 획득을 위해서는 2개 이상의 정벌을 달성해야 하므로, '1인 대균열 75단계 도달'과 '전설 보석 3개를 65등급까지 강화' 과제에 많은 유저들이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정벌들이 눈에 들어온다




■ 히드리그의 선물 내용은?

정벌의 수준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히드리그의 선물'이죠. 시즌 여정 1~4장을 완료하다보면 지정된 직업용 세트 아이템을 모두 모을 수가 있어서 시즌 초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번 시즌6의 히드리그의 선물 내용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직업별 히드리그의 선물 아이템

[악사] 습격자의 현신
[법사] 델세르의 역작
[부두] 주니마사의 망령
[성전] 아크칸의 방어구
[야만] 래코르의 유산
[수도] 인나의 진언


단순히 히드리그의 선물만 두고 보면 초반 성장은 악마사냥꾼과 야만용사가 가장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부두술사의 '주니마사의 망령' 세트 역시 2.4.1 PTR 기준으로 상향되었으나 소환 빌드 특성상 일반 균열이 앞서 언급한 두 직업에 비해 빠르다고 볼 수는 없죠.

마법사 직업 세트인 '델세르의 역작'은 여전히 강력한 아이템이지만 '구름밟이'를 얻기 전까지는 기동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도사는 '인나의 진언' 세트를 받게 되는데요, '흙의 벗'이 소환된 상태에서 체력 증가분이 초기화되던 버그가 수정되어 간접 상향됐습니다. 또한 PTR 기준 상위권 빌드에 '인나의 진언'을 이용한 폭장 수도사가 올라 있으므로 후반까지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습격셋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악마사냥꾼


한편 성전사는 '아크칸의 방어구' 세트를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초반 세트 활용을 위한' 규탄 성전' 등의 옛 빌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편 2.4.1 PTR 기준 상위권 빌드는 대부분 가시 피해를 이용한 선동자 또는 악몽의 유산 빌드입니다. 선동자 빌드는 난도질의 광역 피해 버그가 수정될 경우 하향이 되는 셈이고, 악몽의 유산 역시 '희망의 율법'이 생명의 구슬을 생성하지 못하게 되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 추종자도 이제 0.5인분 한다!

2.4.1 PTR 패치로 추종자가 착용한 '눈동자 반지'가 캐릭터 착용 시와 동일하게 발동되도록 조정됐습니다. 비시즌에도 적용되는 부분이지만, 1인 대균열 75단계 정벌에 도전해야 하는 시즌 유저들에게는 체감되는 바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제 추종자 필수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꾸미기 아이템, 라이브 서버에서도 드랍 될까?

2.4.1 PTR 서버에서 예고없이 날개, 애완동물 등의 꾸미기 아이템이 드랍되어 화제였습니다. 라이브 서버에서도 이대로 적용되나? 라는 유저들의 질문에 개발진은 '변경될 여지가 있다'라고 확답을 회피했었죠. 하지만 4월 15일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1 패치 - 꾸미기 아이템 미리보기가 공개되면서 '드랍 된다'라는 사실이 확정됐습니다.

꾸미기 아이템은 깃발부터 시작해 날개, 장비 형상변환까지 다양하며, 독특한 모양의 초상화 테두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PTR에선 목검을 든 소년이나 카우킹 애완동물도 확인되었기에 라이브 서버에 2.4.1 패치가 적용되면 갖가지 꾸미기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2.4.1 패치로 추가되는 새로운 꾸미기 아이템들은 모험 모드의 현상금 사냥 지역과 차열 균열 수호자들에게서 드랍됩니다.


▲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꾸미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