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라그나로크 온라인 정기점검으로 진화 가능한 큐펫 5종이 업데이트되었다. 추가된 큐펫은 '에그링' '엔젤링' '리틀 이시스' '암무트' '쵸코'로, 모두 막강한 큐펫 효과를 지니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사용했던 큐펫들은 다소 획일적이었던 게 사실이었다. 많은 유저들이 HP 및 SP 흡수를 위해 서큐버스나 인큐버스를 사용해왔다. 간혹 ATK를 올리기 위해 하이 오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것을 포함한다고 해도 그렇게 다양한 큐펫이 사용되었다고 보긴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5종의 진화 가능한 큐펫이 추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에그링은 HIT와 ATK를 동시에 올려주고, 엔젤링은 MHP와 힐량을 올려준다. 리틀 이시스와 암무트의 옵션도 매력적이다. 두 큐펫은 친밀도가 절친일 경우, ATK와 MATK를 각각 4% 향상 시켜준다. 향상 폭이 결코 적지 않기에, 많은 유저들이 '원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해당 큐펫을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가되는 '쵸코' 역시 크리티컬 수치와 원거리 물리 공격력을 동시에 올려주기에, 아쳐나 건슬링거 직업군들의 화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진화는 큐펫들의 친밀도를 '절친함' 상태로 만든 후, 특정 아이템을 조합하여 진행할 수 있다. 진화한 큐펫은 보다 강력한 큐펫 효과를 갖게 되고, 자동으로 먹이가 지급되는 기능이 추가된다. 즉, 인벤토리에 먹이만 있다면 직접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기존보다 친밀도 증가량이 감소하나, 사망이나 배고픔 상태에서 먹이를 주지 않을 시 받는 페널티도 감소하고, 만복도 소모량도 전보다 천천히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