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드림 스튜디오의 설립자인 정직한 대표이사


서브드림 스튜디오(대표 정직한)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 가능한 새로운 멀티 플랫폼 소셜 VR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서브드림 스튜디오는 전 코로프라 미국 대표였던 정직한 대표가 실리콘 밸리에 설립한 소셜 VR 게임스튜디오이다. 코로프라에서는 'Cyberpong', 'Slot Tub Party', 'The Rise of the Captain Longbeard' 등 세 개의 VR게임을 런칭, 바이브와 오큘러스등 하이앤드 디바이스 중심으로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 코로프라 시절 초기 릴리즈 타이틀, 'Cyberpong VR'

세 타이틀의 런칭 경험을 바탕으로, 서브드림 스튜디오는 보다 교감이 강조된 새로운 멀티플랫폼 VR 아케이드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VR 소셜 로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만나 소통을 하고, 원하는 게임을 직접 선택하여 2명에서 4명이 함께 플레이하게 되는 형식이다. 또한, VR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VR 아케이드 오너가 게임을 선택하고 조작을 도와줄 수 있는 VR PC 인터페이스 모드를 제공하게 된다. 초기에는 자체 게임으로 운용하나, 점진적으로 타 회사의 VR 게임을 런칭하며 다양한 게임을 갖춘 멀티 플랫폼으로의 모습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 글로벌 시장에서의 VR 아케이드 분포

서브드림 스튜디오는 이와 같은 VR 아케이드가 초기 VR 시장의 비싼 가격, 전용 공간의 필요성 등 일반인들의 VR 진입 장벽을 다소 낮추며 마켓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추가로 현재의 아케이드는 스팀과 오큘러스 등의 기존 비지니스 인프라는 물론, 아케이드 내 인앱 결제 등 새로운 형식의 비지니스 모델 역시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브드림 스튜디오는 이를 위해 한국의 코그니티브와 일본의 DeNA의 투자를 통해 씨드 펀딩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국 투자처인 코그니티브의 이희우 대표는 “많은 스튜디오를 보아 왔지만, 서브드림 스튜디오는 이미 세 개의 성공적인 타이틀을 런칭했으며, VR 아케이드와 홈 마켓을 커버가능한 게임을 만드는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정직한 대표는 과거의 갈라넷이 이룬 성공적인 비지니스 경험과 코로프라에서의 VR경험을 갖춘 리더로서,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