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주최로 6월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7 부산 VR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유사행사가 대부분 개발자포럼위주인데 반해 철저하게 VR시장과 VR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B2B시장 활성화와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VR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게임분야(게임, 테마파크, 어트랙션 등) 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영상,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VR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동남권 중견기업이 컨퍼런스 등에 대거 참여하여 VR기업과 동남권 기점산업과의 협업 시스템 구축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HTC VIVE의 글로벌투자프로그램의 연계행사인 ‘2017하반기 부산 VR인큐베이팅프로그램’과 한국VR산업협회의 글로벌투자설명회 등이 열리고 엔비디아, 인텔 등 국내외 관련기업들이 대거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VR기업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이 행사의 전시회에는 가상훈련시뮬레이터, VR카탈로그,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에서 VR활용사례를 비롯하여 수술, 진료에 활용되는 의료 관련 VR, 영화·영상·관광·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활용되는 콘텐츠 VR까지 비게임분야 중심의 B2B관련 최신 서비스와 제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VR분야 국내 선두주자인 게임기업들은 물론, 테마파크, 어트렉션 등 최근 프랜차이즈형태로 대거 선보이는 B2C관련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의 성공가능성을 모색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KIST, ETRI, KETI 등 정부 출연 연구소, 분당서울대병원 등 병원, 의료관련 기업, 이노시뮬레이션 모컴데크, 엑스트리플 등 제조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쓰리디팩토리, 홍빈, VR플러스,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등 국내 VR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아울러 대학생 특별관에는 남서울대, 부산경상대, 동명대, 영산대, 동의대, 동신대 등 대학들도 참가하여 미래 VR 주역들의 기술력과 열정을 선보이게 된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문콘퍼런스는 VR 산업의 저변확대와 조선 해운산업위기로 인해 전략산업의 혁신을 위해 부심하고 있는 동남권 중견기업들을 위해 제조, 건축, 영화·영상, 콘텐츠 및 의료 분야에서 VR활용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주요 연사로는 미래부 인사가 정부측 기조연사로 나서 VR산업강국에 대해 비젼과 전략을 제시하고 해외에서 세계VR시장의 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미국, 이스라엘 저명인사들이 나선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이 VR연구과제들을 제시하고 VR기업들과 협업, 융복합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또 가상현실 산업 전반의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를 비롯 KT, 인텔 등 국내외 VR 대기업들이 연사로 나서 기술 개발 현황은 물론 향후 투자 전망과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컴데크, 이노시뮬레이션, 익스트리플 등 제조업에 VR활용사례를, 영화 영상분야 세션에는 김영철 촬영감독 등이 나서면 건축세션에는 세계적인 건축전문가인 중국 Steven Ma를 비롯 정재헌 코흐엑스스튜디오 대표 위드웍스 김성진대표 등이 참여한다.

쓰리디팩토리,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홍빈, vr플러스, YJM 등 업계 대표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하여 B2C시장의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며 시장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6월3일 국내 VR의 의료분야 연구와 활용을 주도하고 있는 컴퓨터가상수술학회가 ‘2017 하계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국내 저명한 의료계 인사들과 동남권 의사 등 2백여명이 참가하는 이 학회에는 크로닌겐대학의료센터 Joep Kraeima 교수를 비롯 12명의 국내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이 밖에도 국내 VR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모임과 네트워킹행사 들이 열려 VR산업 발전과 이종산업과의 융합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동시개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엔비디아는 6월1일 영남권 개발자 150명을 대상으로 ‘Deep Learning Day’ 콘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과 일반인들 대상 VR산업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 하고 VR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에 대해 주최기관인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 과장은 “이번 행사는 코리아 VR페스티벌,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VR산업육성을 위한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되었다”며 “부산 VR페스티벌은 VR의 제조 의료 건축 등 타 분야의 확산과 B2C시장의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시장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