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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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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 미드시즌] 접전 끝에 살아남은 한국팀은 L5! DIG와 결승 두고 대결 (종합)

이시훈,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패자전부터 올라온 L5가 MVP 블랙을 꺾고 유럽과 대결할 자격을 얻었다.

18일 스웨덴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 미드 시즌 난투 플레이오프 2일 차 일정이 종료됐다. 승자전에서는 유럽 두 팀 간의 대결에서 프나틱이 풀 세트 끝에 디그니타스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조에서는 L5와 MVP 블랙이 각각 e스타와 Roll20에게 승리하며 맞붙게 됐다. L5는 MVP 블랙과 대결에서 뛰어난 교전 집중력을 발휘해 3:2로 승리하며 디그니타스와 마지막 결승 티켓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첫 경기였던 L5와 e스타와 패자조 2라운드 대결은 L5의 3:0 승리로 끝났다. 1세트 전장인 불지옥 신단에서 L5가 조합의 힘을 살리며 상대의 켈타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진 2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L5가 승리했다. L5는 20레벨 이후 조합의 강점을 살렸다. L5 겐지가 엄청난 딜을 넣은 반면, e스타는 CC가 부족해서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3세트는 거미 여왕이 무덤에서 펼쳐졌다. L5가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며 요한나로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3세트를 압승했다.


두 번째 경기는 MVP 블랙(이하 MVP)와 Roll20e스포츠(이하 Roll20)의 대결이었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진 1세트, 힐 스킬 2개로 난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Roll20이 장기전 끝에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는 불지옥 신단에서 펼쳐졌다. MVP가 아서스와 타이커스 조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15분 50초만에 2세트를 따냈다. '사케'의 타이커스가 오랜만에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3세트, MVp가 Roll20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공략하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그로우렁'의 제라툴이 무모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Roll20의 손해가 누적됐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하늘 사원에서 MVP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ROll20를 꺾었다. 밴픽부터 노련한 운영까지 MVP의 본연의 모습이 나왔다.


결승 주자를 가릴 유럽 두 팀의 대결. 영원의 전쟁터에서 열린 1세트 프나틱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티리엘과 아눕아락으로 무리한 공격을 이어가다 말리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에 홀로 떨어진 디그니타스의 아눕아락을 시작으로 연킬을 기록하며 한 방 역전에 성공했다. 겐지가 질풍참을 초기화시키며 상대를 차례로 끊어내며 기선 제압을 해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디그니타스가 킬 스코어 17대3을 역전하는 경기를 펼쳤다. 프나틱이 아서스-우서-아눕아락으로 이어지는 칼 같은 cc 연계로 다수의 킬을 기록했다. 위기의 프나틱은 우두머리를 사냥하려는 프나틱을 급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우두머리를 앞세워 누더기의 갈고리가 적중하며 각개격파에 성공. 봇 라인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1:1 동점을 기록했다.

3세트에서 프나틱은 2세트처럼 방심하지 않았다.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거미 시종 소환을 독점하고 우두머리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불지옥 신단에서 프나틱은 다시 한번 안일한 플레이로 역전당했다. 카라짐의 활약으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지만, 겐지가 홀로 무리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두번 연속으로 잘렸다. 바로 기회를 노린 디그니타스가 핵을 파괴했다. 마지막 5세트, 프나틱은 13레벨이 되기 전에 우두머리와 함께 핵까지 전진했다. 1%의 핵 체력을 남기고 디그니타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재정비를 마친 프나틱의 공격에 디그니타스의 수비 라인이 돌파되며 프나틱이 가까스로 결승으로 향했다.

이어서 한국 MVP 블랙과 L5가 대결에 나섰다. 첫 세트에서 L5가 용기사 운영으로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며 출발했다. 먼저 4킬을 주고 시작했지만, 첫 용기사로 만회했다. 이후, 교전에서 MVP 블랙의 핵심 딜러인 '리셋'의 리밍이 깊숙히 들어오는 것을 '스워이'의 우서가 받아치며 역공에 성공했다. 용기사를 독차지하며 2레벨 격차를 유지한 L5가 순조롭게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정하' 이정하의 레오릭이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지원가의 지원을 받아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졌다. 위기의 MVP 블랙은 'Ttsst' 누더기로 상대를 끌어 킬을 만들어냈으나 역부족이었다. 20레벨 전투에서 L5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정교한 일점사로 상대를 하나씩 끊어냈다. L5는 바로 상대 핵으로 진격해 2:0으로 앞서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에서 MVP 블랙이 칼을 꺼냈다. 'Ttsst'의 티리엘이 심판으로 들어가고 '리셋'의 겐지가 폭렬참으로 호응했다. L5 역시 들어오는 상대에게 'sCsC' 발라의 난사와 '스워이' 말퓨리온의 황혼의 꿈으로 대응했다. L5가 깔끔한 반격으로 상대 성채를 모두 파괴한 상황. 마지막 불멸자 중앙 전투에서 MVP 블랙은 '정하'의 알라라크부터 차례로 격파해 귀중한 한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MVP 블랙은 '리셋'의 일리단을 꺼내 초반부터 몰아쳤다. 태사다르의 보호막을 받고 포탑을 치기 시작했고 파고들어 2킬을 따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L5 역시 일리단을 끊어내며 균형을 맞춰가는듯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메리데이' 카라짐이 일리단과 함께 날렵한 몸놀림으로 치고 빠지며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교전마다 압승을 거둔 MVP 블랙은 저주를 두 번 연속 활성화시키며 1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플레이오프 3일차로 향할 주인공이 가려지는 5세트가 진행됐다. L5는 발라-아우리엘을 중심으로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둘을 노리는 상대의 공격을 역으로 받아치며 레벨에서 조금씩 앞서갔다. 도망치는 상대에게 사방으로 cc가 들어가며 발라가 여유롭게 킬을 만들어냈다. MVP 블랙은 공허의 감옥과 갈고리로 각개격파하며 레벨에서 앞서갔다. 이에 L5는 특성 차이가 나더라도 주저없이 공격을 감행했다. 홀로 떨어진 누더기를 노려주며 상대를 뒤로 물리고 포격을 이어갔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MVP 블랙의 위기 상황마다 'Ttsst' 누더기의 활약이 이어졌다. 상대를 끌고 잡아먹으며 깔끔한 각개격파에 성공했다. L5도 20레벨을 달성한 순간. 누더기가 잡아먹기한 아우리엘이 가까스로 살아남아 마지막 반격을 시작했다. 상대를 역장과 cc 연계로 차례로 끊어버리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MVP 블랙이 제단으로 마지막 저항을 펼쳤으나 오히려 끊기며 L5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미드 시즌 난투 플레이오프 2일 차 결과

패자조
1경기 L5 3 vs 0 e스타
2경기 MVP 블랙 3 vs 1 Roll20
4경기 L5 3 vs 2 MVP 블랙

승자조
3경기 프나틱 3 vs 2 디그니타스 - 프나틱 최종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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