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10월 2일 정기점검으로, '저주받은 기사의 방패'를 획득할 수 있는 기간 한정 패키지 '뉴 힘내그라'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해당 패키지에는 전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소비 아이템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경험치 획득량을 올려주는 '전투 교범', 방어 관련 능력치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빛나는 방어스크롤' 등이 포함되며, 랜덤으로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피빛의 스크롤'도 얻을 수 있다

▲'뉴 힘내그라' 패키지 구성품


주목할 점은 피빛의 스크롤'에서 얻을 수 있는 '저주받은 기사의 방패 상자'다. 해당 상자를 개봉하면 '저주받은 기사의 방패'와 '은으로 만든 천사상'을 얻을 수 있다.

'은으로 만든 천사상'을 '저주받은 기사의 방패'에 사용하면, 낮은 확률로 저주받은 기사의 방패를 '피빛의 기사의 방패'나, '정화된 기사의 방패'로 교체할 수 있다. '정화된 기사의 방패'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낮은만큼, 능력치는 더 높다.

해당 방패의 옵션은 유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공격 속도를 증가시켜주며, ATK-MATK도 올려준다. 여기에, 피격시 HP/SP가 회복되고, 제련 수치마다 공격력 및 공격 속도 증가 보너스도 얻을 수 있다. 소켓도 하나 뚫려 있어, 원하는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여기에, '저주받은 피'와 '황금으로 만든 천사상'으로 방패에 랜덤한 옵션을 부여할 수도 있다. 특히, '정화된 기사의 방패'에 부여할 수 있는 랜덤 옵션에는 '크기 페널티 삭제', 'ASPD+1'를 비롯한 강력한 옵션도 포함 되어 있다. 방패를 사용하는 물리계열 공격수에겐, 최고의 방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물리 공격수에게 최고의 방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결급 옵션의 신규 방패 등장. 그러나 이번 신규 방패 출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해당 아이템은 캐시로만 구매할 수 있는 데, 그 성능이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과 비교할 때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정화된 기사의 방패'의 경우, 인챈트가 잘되면 신급 아이템인 '헤르보르 아르비트'와 비교해도 부족함없는, 아니 더욱 뛰어나다고 봐도 될 정도다.

비단 이번 신규 방패뿐만이 아니라 최근 고성능의 아이템들이 주로 캐시로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플레이의 동기 부여가 떨어질 것 같다'는 유저들의 걱정섞인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제작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신급 방패. 그러나 이번 방패에 비해 좋다고 보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