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0.25.15:40. 2보 - 와카와카, 보이드, 큐리어스 선수의 거취에 대한 팀 콩두의 공지가 추가되었습니다.

APEX 시즌4를 제패한 GC 부산이 오버워치 리그 런던 지역팀 C9 콩두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해당 내용은 10월 25일(수) 그간 리그 관련 소식들을 전해왔던 ESPN의 보도를 통해 최초로 알려지게 되었다. ESPN의 기사 내용에 따르면, 'GC 부산의 로스터 6명과 두 명의 FA 선수가 C9 콩두에 합류하여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할 12인 로스터를 완성했다'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Sources: Cloud9 merges Kongdoo and GC Busan rosters for Overwatch League

기사에서는 GC 부산의 '프로핏' 박준영 선수와 '후렉' 이동은 선수, '하고픈' 조현우 선수, '우햘' 성승현 선수, '제스쳐' 홍재희 선수, '클로저' 정원식 선수가 계약을 맺었으며, FA 선수로 '퓨리' 김준호 선수와 '너스' 김종석 선수가 추가로 계약하여 총 8명의 선수가 새롭게 콩두 C9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콩두 판테라에서 C9 콩두로 함께 이전한 '보이드' 강준우 선수와 '와카와카' 안지호 선수는 계약 조건 문제로 오버워치 리그 런던팀에 합류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GC 부산의 선수 6명과 FA 선수 2명, 그리고 나머지 기존 콩두 선수 4명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오버워치 리그 런던 팀의 최종 로스터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기사에서는 C9 콩두의 기존 멤버인 '보이드', '와카와카' 선수와의 계약이 진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이드' 강준우 선수의 경우 반복적으로 팀 연습을 불참하였고,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구단 측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와카와카' 안지호 선수는 오버워치 리그 런던팀으로 옮기는 것보다 서울팀으로 합류하는 것을 더 원했기에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와카와카 선수와 서울팀의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도 밝혔다.

해당 보도에 대해 GC 부산 측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월 25일 오후 3시경 팀 콩두는 공식 SNS를 통해서 C9 콩두에 합류했었던 와카와카, 보이드, 큐리어스 선수가 코치진과의 협의 끝에 런던 팀과 결별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큐리어스 선수는 배틀그라운드로의 종목 전향을 준비하고 있으며, 와카와카와 보이드 선수의 거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 팀 콩두의 공식 SNS를 통해 와카와카, 보이드, 큐리어스 선수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