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의 9차 밸런스 패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9차 밸런스 패치의 주요 내용은 마법사 클래스의 변화이며, 수많은 스킬들이 삭제되거나 추가되고 불편했던 기능들이 개선된다. 링커는 새로운 스킬을, 크로노맨서는 정신 스탯에 따른 스킬 효과 증가와 엘리멘탈리스트는 신규 스킬이 추가된 상태다.

대격변 수준의 패치다보니 마법사 계열 캐릭터는 2월 5일까지 랭크 초기화를 1일 1회 지급받을 수 있다. 그래서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플레이한 유저들은 기존 트리를 포기하고 새로운 트리를 개척하기 위해 많은 여러가지 트리를 실험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파이로맨서와 엘리멘탈리스트를 조합한 화염법사 트리가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됐다. 다만, 파이로맨서와 엘리멘탈리스트로 트리가 완성되면 딜링이 부족해 섀도우맨서를 섞는 트리도 나오는 중이다. 이외에도 보조법사는 위링클룬과 위링쏘룬이 주목받고 있는데, 솔플도 가능하다보니 기존 보조법사 트리인 크클세를 포기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 1월 24일 테스트서버 패치 전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 밸런스 패치가 적용되면 어떤 마법사 트리를 해볼까?



■ 어떤 트리로 랭크초기화 해볼까?

■ 위위위파파파엘엘엘 - 화염법사를 해보자!

모든 마법사들의 로망, 화염법사 컨셉이다. 플레임 그라운드 위에 메테오를 사용하면 위력이 증가하여, 메테오 한 방을 위한 트리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퀵캐스트를 사용하고 메테오 시전 대사인 "하늘의 창공에 빛나는 것은, 내 명을 받아 이곳에 떨어져라, 메테오!"를 더욱 빨리 말해서 주문을 듣는 재미도 있다.

이 트리는 위저드 퀵캐스트가 핵심이다. 퀵캐스트 후 플레임 그라운드 + 메테오 + 메테오 2번이 정확히 떨어져 효과적인 딜링을 만들 수 있다. 다만 파이로맨서와 엘리멘탈리스트의 딜링에 의존해야하므로, 워록과 섀도우맨서에 비해 약하다는 평이 있다.


▲ 플레임 그라운드에 메테오를 더하면? 쾅쾅쾅!


■ 위위위파사사엘엘엘 - 스톰 더스트와 홀딩 능력을 극대화

엘리멘탈리스트의 신규 스킬 스톰 더스트를 위한 트리. 공중형 적에겐 50% 대미지만 적용되는 스톰 더스트를, 사이코키노의 헤비 그라비티 활용하는 것이다. 헤비 크라비티는 주변의 적을 지상형으로 판정하여 스톰 더스트의 딜링을 증가시키는 것.

물론 위파엘처럼 엄청난 딜을 뽑아내긴 한계가 있다. 부캐릭터가 아닌 본캐릭터로 키울려는 초보자라면 비추천한다. 경고를 무시하고 재미있게 육성하다가 나중에 "위파사엘 추천한사람 나와!" 라고 외칠 수 있다.


▲ 헤비 그라비티를 활용하여 스톰 더스트 극대화!




■ 위파파파엘엘엘섀섀 - 섀도우맨서의 새로운 하위 트리?

슈어스펠이 없어 긴 캐스팅을 가진 스킬 사용이 위험해 보이지만, 모션 상향된 어스퀘이크로 빠르게 넉다운을 시킨 후 딜링 스킬을 사용하면 된다. 어스퀘이크-플레임 그라운드-메테오-메테오, 어스퀘이크-플레임 그라운드-메테오-헤일 등 어스퀘이크로 시간을 버는 것이 포인트다.

이후 몬스터가 살아남았다면 섀도우맨서의 섀도우 쏜이나 섀도우 컨저레이션 등 마무리를 지으면 된다. 섀도우맨서 딜링을 유지하고 싶고, 엘리멘탈리스트의 스킬도 활용하고 싶다면 위파엘섀로 트리를 구성해도 좋다.

☞ 'fuhuhuhu' 테스트 서버 파엘섀 후기 [바로가기]





■ 위위위엘엘엘룬섀섀 - 룬캐스터를 활용한 섀도우맨서 트리

룬캐스터와 섀도우맨서 모두를 품는 트리, 특히 룬캐스터의 파괴의 룬에 주목한 트리다. 9차 밸런스 패치에서 파괴의 룬에 마법 방어력이 특성 레벨에 비례하여 감소하는데, 최대 50%까지 감소가 가능하다. 이는 방어력이 높은 고레벨 몬스터나 보스 몬스터에게 매우 유용한 디버프가 된다.

특히 레써지를 잘 활용하면 대미지도 증가한다. 2서클 특성인 마법진 특화는 마법진 스킬 공격에 15% 피해가 증가하여 딜링을 더욱 끌어낼 수 있다. 다만 헤일, 스톰 더스트, 어스퀘이크 외에는 레써지 딜링 상승효과가 없는데, 섀도우 컨저레이션과 섀도우 콘덴세이션 스킬은 딜이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 '어니언팝콘'의 테테썹 위엘룬섀 보스. 파괴룬특성+쏜 댐증 [바로가기]





■ 위위링링링클클클룬 - 솔플도 가능한 보조법사 위링클룬

크클세가 망해서 어떤 보조 트리를 해야하나요? 라고 방황하는 유저라면 위링클룬에 잠시 주목해보자. 솔플은 물론 보조까지 모두 겸비하는 트리이므로 새로운 보조 트리를 찾는 유저라면 위링클룬에 투자해도 좋을 것이다.

올정신 스탯으로 헤이스트를 사용시 이동속도가 대폭 증가한다. 다만 홀딩 스킬이 링커의 조인트 페널티밖에 없어 조금 아쉬울 것이며, 거인의 룬은 패스가 사용이 안 되는 단점이 존재한다.

☞ 'Kisbee'의 링3클3룬 340 프던 파밍 [바로가기]





■ 위위링링링쏘쏘쏘룬 - 쏘마는 못버린다! 보조법사 위링쏘룬

또다른 보조형 트리 위링쏘룬. 거인의 룬 상태에서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슈어스펠과 쏘마터지의 버프, 룬캐스터의 보호의룬까지 보조법사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조건을 가졌다.

크로노의 패스와 헤이스트, 퀴큰이 없어 아쉬울 수 있는데, 쏘마터지의 버프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패치전 크클세와 크클쏘처럼 위링클룬과 위링쏘룬이 떠오르는 보조 트리로 예상된다.

☞ '불닭맛스낵'의 위2링3쏘3룬 프던후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