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승격강등전(이하 승강전)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8위 Team ACE를 상대로 노련한 운영 능력을 자랑하는 장인극장이 4:2로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승강전 2일 차의 첫 전장은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펼쳐졌다. ACE는 가로쉬를 금지하고 겐지와 데하카를 가져오면서 장인극장의 운영을 견제했고, 이에 장인극장은 마이에브를 금지하면서 한조와 소냐 그리고 그레이매인을 꺼내 들었다. 초반부터 신중하게 탐색전을 벌였는데, 공물과 우두머리를 나눠 획득할 때까지 견제 이외의 이렇다 할 교전이 없었다. 그러나 빠르게 10레벨을 달성한 ACE가 장인극장의 투사 캠프를 빼앗고 한조까지 끊어내면서 1레벨 격차를 벌렸다. 네 번째 공물을 둘라싼 교전에서 장인극장이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고, 저주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수비로 격차를 좁혔다. ACE도 데하카의 운영으로 경험치에서 앞섰지만, 장인극장이 저주와 함께 하단 성채를 파괴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서 경기시간 20분에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정예 타우렌 족장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대승을 거둔 장인극장이 그대로 핵까지 진격, 선취점을 획득했다.

하늘 사원으로 이어진 2세트에서도 두 팀은 가로쉬와 마이에브르 금지했고 ACE는 피닉스와 타이커스를, 장인극장은 블레이즈와 요한나로 변화를 줬다.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러운 운영 싸움이 펼쳐졌는데, 첫 번째 신단에서 앞선 ACE가 우위를 점했다. 장인극장도 두 번째 신단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ACE의 반격에 막히면서 우두머리까지 내어줬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네 번째 신단 싸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ACE가 겐지와 그레이메인을 끊어내면서 우위를 점했고, 다시 한번 우두머리와 함께 장인 극장의 하단 공격로로 진격, 1:1로 따라붙었다.




3세트는 불지옥 신단에서 진행됐다. 한조를 금지한 장인극장은 마이에브와 정크랫을 가져왔고, 가로쉬와 정예 타우렌 족장으로 탱커 라인을 제한한 ACE는 겐지와 요한나를 다시 한번 꺼내 들었다. 공격로 정리 능력에서 앞선 장인극장이 초반을 주도했고, 첫 번째 응징자를 차지하면서 1레벨 격차를 벌렸다. 두 번째 신단에서도 정크랫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장인극장이 대승을 거뒀다. 세 번째 신단을 포기한 ACE도 하단 공격로를 압박하면서 16레벨까지 따라붙었지만, 겐지와 말퓨리온을 제압한 장인극장이 응징자와 함께 핵으로 진격하면서 2:1로 앞서 나갔다.

볼스카야 공장으로 이어진 4세트, 이전 세트처럼 메인 탱커 라인을 제한한 ACE는 겐지와 소냐, 피닉스로 딜러진을 구성했다. 이에 장인극장은 무라딘과 블레이즈, 자리야로 이어지는 강력한 1선 라인을 구축했다. 빠른 템포로 지원 캠프를 차지한 장인극장이 수호자를 소환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ACE도 하단 요새를 노려주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두 번째 수호자를 소환한 장인극장이 2레벨 격차를 벌렸다. 특성 차를 좁힌 ACE도 교전으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장인극장의 단단한 1선 라인에 막히면서 4레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20레벨을 달성한 장인극장이 긴장감 없는 핵각을 보면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파멸의 탑에서 펼쳐진 5세트에서는 ACE가 다시 한번 운영 카드인 데하카를 꺼내 들었고, 장인극장은 정예 타우렌 족장과 타이커스를 선택했다. 기세를 탄 장인극장이 초반부터 교전을 주도하면서 1레벨 격차를 벌렸지만, ACE도 제단 싸움을 주도하면서 따라붙었다. 특유의 공격적인 운영이 살아난 ACE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흐름을 돌렸는데, 장인극장도 신단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28:28로 핵 체력을 맞췄다. 경기 시간 14분에 펼쳐진 교전에서 ACE가 대승을 거뒀지만, 장인극장이 신단 두 개를 점령하면서 16:20으로 핵 체력에서 앞섰다. 그러나 20레벨 교전에서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한 ACE가 신단과 공성 캠프를 차지하면서 8:8까지 동률을 만들었고, 하단 신단을 점령하면서 8:3까지 장인극장을 몰아붙였고, 공성 캠프와 신단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3:2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6세트 전장인 용의 둥지에서는 장인극장은 마이에브와 말티엘을 꺼내 들었고, ACE는 이전 세트에서 활약한 무라딘에 소냐-메디브 조합을 추가했다. 빠른 템포로 용병 캠프를 차지한 장인극장이 주도권을 잡았고, 첫 번째 용기사를 소환했다. ACE도 마이에브를 끊어내면서 격차를 좁혔지만, 하단 투사 캠프를 차지한 장인극장이 요새를 공략하면서 1레벨 격차를 유지했다. 두 번째 용기사도 장인극장의 차지였는데, ACE의 효율적인 방어로 큰 이득을 챙기진 못했다. 하지만 주도권을 쥔 장인극장의 파상 공세에 세 번째 용기사까지 허용한 ACE가 하단 성채를 내줬고, 20레벨 용기사와 함께 핵각을 보면서 4:2로 승리하면서 프로 리그로 승격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 승격강등전 2일 차 경기 결과

결승전 Team ACE 2 vs 4 장인극장
1세트 Team ACE 패 vs 승 장인극장 -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 Team ACE 승 vs 패 장인극장 - 하늘 사원
3세트 Team ACE 패 vs 승 장인극장 - 불지옥 신단
4세트 Team ACE 패 vs 승 장인극장 - 볼스카야 공장
5세트 Team ACE 승 vs 패 장인극장 - 파멸의 탑
6세트 Team ACE 패 vs 승 장인극장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