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웨덴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미드 시즌 난투 조별 예선 1일 차 1경기, HEROESHEARTH(이하 HHE)와 LUNA MEOW(이하 루나)의 대결에서 HHE가 2:0 승리로 개막전 축포를 터트렸다.

1세트, 루나가 봇 지역 압박으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려 했다. 그러나 HHE가 역으로 탑에 힘을 주면서 받아쳤고, 이후 봇에서도 훌륭하게 대처해 앞서나갔다. 교전마다 상대 바리안을 쉽게 잡아낸 것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경기는 이른 시간부터 HHE 쪽으로 기울었다. 루나는 반전을 만들고자, 탑에서 계속 소냐를 잘라보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15분이 되기도 전에 경기가 마무리됐다. HHE가 순간 핵으로 돌진해 경기를 끝냈다. 루나가 약간 안일하게 판단한 측면도 있었다.

2세트는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열렸다. HHE가 소냐를 자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루나가 한조와 정크랫을 기반으로 포킹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정크랫이 잘려 흐름을 잃었다. 이때부터 HHE가 원하는 대로 편안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루나는 4분경에 상대 루나라를 잡아주면서 한 차례 숨을 돌렸다. 그러나 다시 소냐를 내줬다. HHE가 7분경에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미드 다이브로 순식간에 게임을 터트렸다. 사실상 핵 파괴만 남은 상태. 경기는 어떤 반전도 없이 HHE의 승리로 끝이 났다.


2018 HGC 미드 시즌 난투 조별 예선 1일 차 1경기

1경기 HEROESHEARTH 2 vs 0 LUNA MEOW
1세트 HEROESHEARTH 승 vs 패 LUNA MEOW - 용의 둥지
2세트 HEROESHEARTH 승 vs 패 LUNA MEOW -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