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테마의 신규 전장, '알터랙 고개'는 WoW의 40vs40 전장인 알터랙 계곡을 모티브로 한 전장으로, 유저들은 얼라이언스 혹은 호드의 일원이 되어 전투에 참여한다. 기존 전장들과는 차별화된 워크래프트 풍의 건물이나 용병이 등장하며, 핵의 역할을 각 진영의 사령관이 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장의 오브젝트인 '기병대'는 중앙 공격로 주변에 있는 포로수용소를 공격하여 NPC를 탈출시키는 것으로 소환할 수 있는데, 이 기병대는 적진으로 돍겨하면서 주변 아군의 공격력과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오오라를 지녀 아군의 공성 능력을 극대화해준다.

이외에도 알터랙 고개의 공격로 사이에는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진흙탕 지형이 있고, 중앙 공격로 주변에 공성 캠프인 '중무장 놀'과 전장 6시와 12시 방향에 우두머리인 '얼음 거인'이 위치한다.


▣ 알터랙 고개 기본정보




◆ 이름 : 알터랙 고개

◆ 돌격병 공격로 : 3개

◆ 용병 캠프

알터랙 고개는 총 4개의 용병 캠프가 존재한다. 전장의 12시와 6시 방향에는 우두머리 캠프가 위치하며, 중앙 공격로 부근에는 공성 캠프가 있다.

ㅁ 공성 캠프
- 효과 : 점령 시 광역 근접 공격을 하는 세 마리의 중무장 놀 제공
- 위치 : 중단 공격로 성채 부근
- 최초 생성 : 게임 내 타이머 1분
- 재생성 시간 : 1분 30초

ㅁ 우두머리 캠프
- 효과 : 점령 시 강한 공격력, 땅을 내려쳐 광역 스턴을 걸거나 이동속도 감소지대를 만드는 얼음 거인 제공
- 위치 : 맵의 최상단, 최하단
- 최초 생성 : 게임 내 타이머 5분
- 재생성 시간 : 5분

◆ 특이사항
- 게임 내 타이머 3분 뒤 포로수용소 등장
- 기병대를 소환하면 용병 점령이 불가능함
- 포로수용소를 일정시간 점령해야하고 다음 포로수용소마다 점령해야하는 시간이 늘어남.
- 진흙탕 구역이 존재하는데, 오래 있을 수록 이동속도 감소가 중첩됨.
- 기병대 재생성 시간 전 공격로 기병대 처치 후 3분
- 핵 대신 각 진영에 사령관이 있으며, 얼라이언스는 '반다르 스톰파이크'. 호드는 '드렉타르'이다.
- 성채가 무너질때마다 사령관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감소한다.


▣ 전장 세부 공략

알터랙 고개는 히어로즈의 일반적인 전장과 동일하게 세 개의 공격로로 구성된 전장으로 핵이 구조물이 아닌 움직이는 사령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사령관들은 적이 나타나면 즉시 돌진하여 피해를 주고 소용돌이를 사용하여 주위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준다. 일정 범위까지만 적을 추격한다는 점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비전투 상태에서는 생명력을 서서히 회복한다.

전장의 오브젝트인 기병대는 중앙 공격로 위와 아래에 있는 포로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을 구출하는 것으로 소환할 수 있는데, 전투가 시작되고 3분이 수용소에 포로가 등장한다. 적진의 수용소에 있는 경비병을 제압하고 아군이 갇힌 포로수용소를 점령하면 포로들이 탈출을 시도하는데, 30초 동안 상대방의 견제를 막아내면 '기병대'가 소환된다.


▲ 알터랙의 오브젝트로 공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병대'


포로 구출에 성공한 팀의 모든 공격로에 소환되는 기병대는 주위 아군들의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늘려주는 오오라를 지녔으며, 양 팀의 기병대 소환 횟수에 따라 공격력 증가 효과가 커진다. 따라서 알터랙 고개의 기병대는 공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전장들의 핵과 동일하게 사령관도 성채를 하나 이상 파괴해야 공격할 수 있는데, 상대 진영의 성채 개수에 따라 사령관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달라진다. 특히, 성채 1개당 방어력이 20증가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핵각을 보는 전략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알터랙 고개의 공격로 사이에는 진흙탕 지형이 존재한다. 진흙탕에 진입한 영웅은 빠져나올 때까지 이동속도가 초당 16%감소하여 최대 60%까지 감소해서 적의 역습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 공성 캠프와 우두머리


기존 디아블로나 오버워치 세계관을 무대로 한 전장들과 마찬가지로 알터랙 고개의 용병들도 종류 자체가 다르며, 기사단 캠프와 원거리 용병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 공격로 기준으로 1시와 7시 방향에 위치한 공성 캠프에는 중무장 놀이 세 마리가 등장하는데,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화염 기갑병처럼 근접 방사 피해와 함께 피해를 받은 적의 방어력을 깎는 특수 능력을 지녔다.

다음으로 전장 최상단인 12시와 최하단 6시에 있는 얼음 거인은 기존 전장에서의 우두머리들과 마찬가지로 발을 굴러 주변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기절시키거나 얼음 구체를 날려 적을 느려지게 만드는 감속 지대를 만든다.


▲ 원작이나 하스스톤 유저들에게 익숙한 거인형 우두머리 '얼음 거인'


▣ 기병대를 둘러싼 한타 교전과 운영의 흐름

알터랙 고개는 히어로즈의 일반적인 전장 구성인 세 라인 전장으로, 오브젝트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거미 여왕의 무덤과 비슷한 운영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게임 시간 3분에 포로수용소가 활성화되면서 중앙 공격로에 영웅들이 모여들기 시작할 것이다. 게다가 포로를 둘러싼 공방이 오가면서 신경을 써야 할 포인트가 많아진다.

포로수용소가 활성화되면 기병대 소환을 위해 중앙 공격로에 시선이 집중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모든 영웅이 포로 주변을 호위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브젝트 활성화에 모든 영웅을 투입하면 경험치 수급이나 공격로 운영 측면에서 역전을 허용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공격로 운영과 포로 호위는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전장 요소임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해야 한다. 포로가 이동하는 중앙 공격로에 더욱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지만, 상대방의 대처에 따라 유동적으로 인원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 포로수용소와 공격로 관리까지 영웅들의 배치가 중요한 '알터랙 고개'


이외에도 공격로 사이에 위치한 진흙탕 지역을 이동하는 상대방의 영웅을 노리거나 깜짝 우두머리 타이밍을 잡아볼 수도 있다. 관련하여 군중 제어기가 뛰어난 영웅이나 글로벌 이동기, 공격로 운영에 강점을 보이는 운영형 영웅들의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로 수용소를 제외하고도 탈출을 시도하는 포로를 막아서는 추가 경비병에 대비하여 호위를 담당하는 영웅을 배정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왕이면 적의 급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동기를 보유한 영웅이나 강인한 체력을 지닌 전사 영웅이 유리할 것이다. 다만, 해당 영웅의 위치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경비병 제거 속도에 따라 상대방에게 역전을 허용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알터랙 고개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