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 낚시, 고고학을 위한 플래티넘 필드 '유디아 고대수로'는 파티를 구하기 어렵다. 수렵, 낚시, 고고학의 주요 스킬이 '자연의 바람' 버프 중 채집 속도 증가 효과를 받지 못해 로나운의 영지보다 플래티넘 채집물 반납 빈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디아 고대수로는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그렇다면 수렵, 낚시, 고고학 유저들이 유디아 고대수로에 홀로 입장했을 때, 제한 시간 15분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관련 기사 바로가기 : [정보] 재생성 횟수는 적지만 채집물 독점 가능! '로나운의 영지' 솔로 플레이 가이드


▲ 유디아 고대수로 솔로 플레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채집 속도 증가 버프는 '캐스팅 바'가 나오는 채집 행동 시간만 단축

유디아 고대수로에서 '자연의 바람' 버프는 로나운의 영지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자연의 바람 주요 효과인 '채집 속도 증가' 버프의 영향을 받는 스킬이 적기 때문이다.

채집 속도 증가 버프는 채집 관련 행동 중 '캐스팅 바'가 나오는 행동들의 시간만 단축된다. 예를 들어, 수렵 후 갈무리를 하거나 발견한 유물 흔적을 확인하는 행동은 버프가 적용되지만, 수렵 - 투척, 낚시 - 찌낚시 / 투망낚시 / 통발 낚시, 고고학 - 발굴 등 자주 사용하는 생활 스킬들이 '채집 속도 증가' 버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분야별 기본 스킬이 채집 속도 증가 버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갈무리, 유물 채집 등은 정상 적용



■ 낚시 - 채집물 반납은 선택사항, 포인트 생성 시간 숙지!

낚시는 랭크마다 낚시터가 구분되어, 원하는 랭크의 재료만 집중적으로 획득 가능하다. 4랭크 낚시터는 7시 방향, 5랭크는 6시, 6랭크는 5시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생활 분야와 달리 채집물이 고갈되지 않아 한 자리에서 끊임없이 낚시할 수 있다.

하지만 스킬들이 채집 속도 증가 버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플래티넘 주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플래티넘 채집물을 반납할 시간에 계속 낚시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디아 고대수로에서는 정해진 시간대에 포인트 낚시 지점(이하 포인트)이 등장한다. 포인트 등장 시점은 낚시터 랭크에 상관없이 남은 시간이 13분 40초, 6분일 때다.

포인트가 등장하자마자 찌를 던지면 한 지점에서 최대 2회까지 포인트 낚시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포인트 등장 시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이를 모르고 있을 때보다 높은 등급 재료를 얻을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 낚시터마다 랭크가 정해져 있다

▲ 포인트 낚시 지점은 남은 시간이 13분 40초, 6분 경일 때 등장

▲ UI가 포인트를 가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 수렵 - 소금꽃 = 추가 수렵 장소, 추적 단서 잊지 말고 사용!

수렵 유저들의 주 무대 고대 사냥터 곳곳에는 '소금꽃'이 있다. 토글형 스킬 '수색'을 보유하고 있다면 소금꽃 위에 십자 표적 표시가 생기며, 식물에 마체테를 던지면 안에서 사냥감이 출현한다. 일반 사냥감뿐만 아니라 플래티넘 채집물을 드롭하는 '황금 토끼'가 소금꽃 안에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

간혹 소금꽃에서는 토끼 대신 고양이처럼 생긴 사냥감이 나오기도 한다. 이들은 아이템을 풍부하게 드롭하는 대신 일반 사냥감보다 이동 속도가 빠르고, 마체테를 여러 번 맞춰야 갈무리할 수 있으므로 수렵 시 침착한 마체테 투척이 요구된다.

또한 '덫 사냥' 스킬을 습득한 유저라면 랭크별로 나눠진 덫 사냥터가 지도에 추가 표시된다. 덫 사냥터는 낚시터처럼 랭크가 정해져 있다. 4랭크 덫은 2시, 5랭크는 10시, 6랭크는 8시 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

덫은 발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설치와 회수가 자유롭지만, 여러 곳에 동시에 설치할 수 없다. 그러므로 얻으려는 재료의 랭크에 맞는 덫 사냥터로 찾아가 덫을 설치해야 한다.


▲ 수색 스킬 습득 이후에는 소금꽃에 마체테를 던져 사냥감 발견 가능

▲ 토끼보다 많은 보상을 주는 시나몬 캐투스

▲ 덫 사냥 습득 후 덫 설치가 가능한 포인트, 낚시터처럼 랭크가 지정되어 있다


황금 토끼를 사냥하다 보면 가끔 플래티넘 채집물 대신 갈무리감이 등장한다. 이를 갈무리하면 '고대 수로의 추적 단서'가 나오는데, 이는 '추적' 스킬 보유 시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사용 후 발밑에 표시되는 방향을 따라 흔적을 쫓아가면 6랭크 사냥감 '루테란 대흑호'를 소환할 수 있다.

루테란 대흑호의 체력은 솔로 플레이 기준 약 10만 정도이며, 대흑호를 처치하면 갈무리감이 등장한다. 대흑호가 드롭하는 갈무리감은 일반 사냥감보다 빛나는 / 찬란한 재료 드롭 개수가 많은 편이므로 수렵 유저는 가능하면 단서 추적을 통해 루테란 대흑호를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 황금 토끼를 갈무리해 얻은 단서로 흔적을 쫓다 보면

▲ 루테란 대흑호와 전투하게 된다

▲ 대흑호를 처치 후 갈무리하면 높은 등급 재료 다량 획득 가능



■ 고고학 - 발굴 스킬은 취향에 따라 선택, 발견한 펜던트는 퇴장 시 사라지니 주의!

'발굴'은 '고고학자의 감' 5중첩이 쌓였을 때 미니게임으로 더욱 많은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스킬이다. 하지만 미니게임 후 고고학자의 감 중첩이 사라져 이동속도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미니게임 플레이는 채집 속도 증가 버프를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발굴은 액티브가 아닌 '패시브' 스킬이기 때문에 고고학자의 감 5중첩이 된 후 강제로 미니게임을 수행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몇몇 고고학 유저들은 발굴 스킬에 일부러 포인트를 주지 않고 고고학자의 감 중첩을 유지한 채 빠른 이동속도로 필드를 돌아다니며 유물 흔적을 캐는 플레이 방법을 선호한다. 이동 속도가 빠르면 고고학뿐만 아니라 플래티넘 채집물 반납에도 도움이 되므로 보다 효율적으로 플래티넘 필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유디아 고대수로에서 유물 흔적을 파내다 보면 일정 확률로 '비석 : 고대 수로의 펜던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 아이템은 낚시터 근처에 위치한 '빛나는 루페온의 비석'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아이템이다.

비석을 조사하면 다양한 아이템이 드롭된다. 단, 펜던트를 사용하려면 고고학 3~4랭크 사이에 있는 '역사의 흔적' 스킬이 필요하다. 또한 고대 수로의 펜던트는 플래티넘 필드에서 나가는 순간 인벤토리에서 사라진다. 그러므로 펜던트를 획득했다면 제한 시간이 가기 전에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발굴 스킬에 투자하는 순간 이동 속도 버프 유지는 사실상 불가능

▲ 역사의 흔적 스킬이 있다면 펜던트로 빛나는 루페온의 비석을 조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