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트오세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점령한 길드가 마을의 세금을 징수할 수 있고 주간 마켓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길드 콜로니전이 주말에 정식으로 열렸다. 콜로니전이 끝나자 점령 길드는 세율을 최대로 올리거나 내리기도 했으며, 세율의 변화에 따라 유저들이 불만을 가지거나 칭찬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유저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밸런스 패치 안내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현재 단검 계열 클래스에 문제점은 인지 중이며 공격속도가 민첩 스탯에 영향을 받도록 조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어둠 속성 클래스나 크리비 및 사두, 버프 미적용 등 유저들 사이에선 화제가 되고 있지만 언급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유저들은 댓글을 통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 정식으로 시작된 길드 콜로니전! 지난주 트오세 이슈 살펴보기.


드디어 길드 콜로니전이 시작되다
세율로 인해 웃고 우는 서버가 생겨났다

1월 6일(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길드 콜로니전이 정식으로 진행됐다. 진행 지역은 게나르 평원, 아렐르노 남작령, 수로교 지역 총 3곳이며 게나르 평원은 클라페다, 아렐르노 남작령은 오르샤, 수로교 지역은 페디미안 도시에 세금을 징수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그렇기에 길드에 소속된 유저라면 길드 콜로니전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일요일 오후 8시가 되자 스팟 지역에 입장하여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됐다. 아우슈리네 서버는 클라페다와 페디미안을 튼튼, 오르샤는 블링크 길드가 관리하며 바이보라 서버는 클라페다 ANiMA, 오르샤와 페디미안은 바이보라 길드가 관리하게 됐다.

그리고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마을 세율이 적용됐다. 잡화 상인, 장비 상인, 대장장이 및 컴패니언 상인까지 세율이 적용되는데 아우슈리네 서버는 3곳 마을 20%, 바이보라 서버는 클라페다 20%, 오르샤 0%, 페디미안 10%로 적용한 것이다.


▲ 아우슈리네와 바이보라 서버도 이름있는 길드들이 길드 콜로니전에 참여했다.


세율이 적용되자 인게임 외침창은 물론 게시판까지 세율 및 관련 길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우슈리네 서버는 모든 마을이 20%가 되니 혼란에 빠졌고, 바이보라 서버는 클라페다만 20%로 적용되자 주요 편의 상점들이 세율 0%로 적용되는 오르샤로 이동하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술 더 떠서 바이보라 서버는 오르샤 마을이 희망의 땅이라고 유저들을 홍보해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런 바이보라 서버의 영향이 어느정도 발휘한 것일까? 시간이 흐르자 바뀔 생각이 없어보였던 아우슈리네 서버에서 세율 변화가 이뤄졌다. 클라페다와 오르샤는 20%에서 1%로 조정됐으며 페디미안은 20%에서 19%로 변경됐다. 이에 유저들은 모든 마을이 세율 20%로 적용돼 흥미를 잃고 게임을 떠나는 분위기로 흐르니 세율을 급하게 내린거다, 길드 이미지를 위해 세율을 조정했다는 등 수많은 추측을 남겼다.


▲ 바이보라 서버는 클라페다가 20%, 오르샤가 0%가 되자 오르샤에 상점들이 이동했다.


1월 밸런스 조정 안내
단검 계열 클래스 조정, 그 외에는 언급이 없거나 미정

TO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 밸런스 조정 안내 공지사항이 게시됐다. 밸런스 조정은 모든 게임이 그렇듯 유저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분야이며, 특히 트리오브세이비어는 기존에 키우는 클래스 트리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1월 밸런스 조정은 단검 계열 클래스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낮은 광역 공격 비율은 의도한 것이지만, 소수의 적은 더 빠르게 처치할 수 있도록 공격속도가 민첩 스탯의 영향을 받도록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킬 사용 간의 공백을 개선하고 어쌔신 내 부족한 연계 요소를 출혈로 피해량을 증폭시킨다고 덧붙였다.


▲ 1월 밸런스 패치 주요 대상은 단검 계열.


그러나 어둠 속성 마법사의 개선, 한손창 클래스의 문제점, 마법 딜레릭의 부족한 스킬 수, 드라군의 SP소모, 하플라이트 버프 미적용 버그, 크리비와 사두의 개선점 등 유저들 사이에선 핫하지만 공지사항엔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들도 남아있었다.

밸런스 패치는 빠르면 1개월 안으로 이뤄지거나 늦으면 2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그렇기에 유저들은 상향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1월 밸런스 조정 안내 공지사항에 언급되지 않지 않자 댓글을 통해 아쉬움과 불만을 표현하는 중이다.


▲ 아직 마딜레릭은 밸런스 패치에 언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