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히어로즈의 43.0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PTR을 통해 미리 공개된 아나와 아바투르의 리워크를 시작으로 레가르의 궁극기 '선조의 치유' 롤백이 진행됐고, 새로운 독사단 스킨 추가와 함께 상점 구매 방식 변경의 일환으로 모든 스킨과 대부분의 탈것을 시공석으로 살 수 있게 변화했다. 이외에 게임 내 자잘한 버그 수정이 있었다.


▲ 영웅들의 리워크만큼 놀라웠던 변화, "구매 방식 변경"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 43.0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내용은 지난 PTR과 동일하다. 리워크가 진행된 아바투르는 '갑피(E)'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2초에서 6초로, 지속 시간이 8초에서 6초로 감소하면서 공생체가 사라져도 보호막이 지속되고, 갑피가 활성화된 동안 보호막이 아군 영웅의 생명력을 22 회복시키면서 재생량도 22 늘려주는 효과가 추가됐다. 대신 1레벨 특성 '재생성 미생물', 4레벨 특성 '질긴 갑피'가 삭제되고, 보호막의 내구도를 40% 올려주는 '갑피 보강'이라는 새로운 특성이 추가됐다.

고유 능력인 '식충 변종'은 지속 시간이 25초에서 16초로 감소한 대신 공격력이 34에서 40으로 소폭 상승하고, 1레벨 특성 '생존 본능'이 지속 시간 대신 식충의 공격력을 40% 올려주는 것으로 변화했다. 이외에도 탄도포자나 강습충 변종 능력이 삭제되고, 포격충 변종은 공격력 증가 효과 대신 식충의 지속 시간을 늘려준다. 궁극기 '흉물 진화'는 20레벨 특성에 있던 굴 파기가 기본 효과로 변경됐다.

아나는 고유 능력 '때까치(D)'에 수면총과 치유탄의 사거리가 25% 증가하고 적 하나를 관통하는 새로운 사용 효과 '정조준'이 추가되는 것을 시작으로 1레벨 특성 '관통 다트'와 '투여량 조절'이 삭제되고 16레벨 특성 '폭발적인 치유'가 1레벨로 내려오면서 수면총의 영향을 받은 적 영웅을 둔화시키는 '소등'과 때까치의 자가 치유량을 증가시키는 '흡혈탄'이라는 특성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생체 수류탄의 범위가 100% 증가하면서 치유량 감소 효과의 지속 시간까지 늘려주는 7레벨 특성 '안티 힐러'나 치유탄이 3발 충전되는 16레벨 특성 '신속 재장전', 고유 능력을 강화하는 20레벨 특성 '수비 태세'나 '광학 조준경' 같은 신규 특성들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레가르는 궁극기 '선조의 치유'를 다시 자신에게 사용할 수 있게 변화했고, 화이트메인은 4레벨 특성 '종교재판관'의 중첩당 마나 회복이 75에서 50으로 감소했다.


▲ 갑피와 식충 변종의 변화가 아바투르의 미칠 영향은?


다음으로 수집품 부분에서 이번 패치 이후 모든 스킨을 비롯하여 골드로만 구매할 수 있는 탈것, 시즌 보상 탈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탈것을 시공석이나 파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부스트는 앞으로도 계속 시공석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관련하여 일부 스킨의 아이템 등급이 시공석과 파편 가격에 맞게 조정됐다.

또한, 독사단 테마를 배경으로 '저항군에 합류하라'와 '돌아온 독사단' 묶음 상품을 비롯하여 블레이즈와 데커드, 한조의 신규 스킨 세트와 함께 새로운 탈것 강.야.지.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영웅이 아닌 대상에게 적용된 보호막이 치유량으로 집계되던 현상이나 치유의 치명타 효과가 치명타로 나타나지 않던 문제 등 게임 내 자잘한 버그 수정도 있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