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VR 게임 정액제 서비스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를 오는 4월 2일에 출시한다.

'바이브포트 인피니티(VIVEPORT Infinity)'는 지난 CES 2019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정책으로, 구독자는 약 600개 이상의 VR 게임을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HTC 바이브 사용자 이외에도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등 다양한 PC VR 유저가 해당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바이브포트 인피니티 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12.99달러(한화 약 1만 5천 원), 연간 99달러(한화 약 11만 원)로 책정됐다. 한 달에 다섯 개의 VR 콘텐츠만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의 바이브포트 구독 서비스보다 조금 비싼 가격대지만, 600개 이상의 응용 프로그램과 게임 라이브러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정 할인이나 무료 타이틀 선물 등 여러 특전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HTC는 현재 '인피니티 위시리스트' 설문 조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4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간단한 설문 조사에 응답하면, 1개월간 무료로 바이브포트 인피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