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무지개를 넘어서 이벤트는 제한시간 내 발판을 밟아가며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미니 게임이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인스턴스 던전배수 토큰과 1회 입장권, 특성 포인트는 덤이며 3초월~8초월 스크롤도 교환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매일매일 이벤트를 즐기는 중이다.

그러나 무지개를 넘어서 이벤트는 예전에도 진행된 이벤트인데, 클라페다 맵으로 진행되는 곳은 매우 어려워 게시판은 물론 게임 내에서도 유저들의 탄식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오죽했으면 이벤트 이름인 '무지개를 넘어서'를 비꼬기 위해 게임하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겠다고 놀릴 정도로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2에선 함정 2개가 추가되어 클리어가 더욱 힘들어졌다. 어려움 난이도로 플레이할 때 클라페다 맵에선 효과적인 공략법과 새로 추가된 함정을 피하기 위해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 무지개 넘어서 이벤트 진행에 도움될만한 팁은?



■ 쉬움 난이도부터 진행하자

클라페다는 다른 마을에 비해 코스가 길고 갈림길도 많고 어려운 코스가 많다. 쉬움부터 진행하여 코스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쉬움은 이동 속도가 45 고정이므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니 몸으로 코스를 익혀둬야 보통은 물론 어려움까지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어려움은 제한 시간이 10분이다. 쉽고 보통으로 도전할 때 5분~10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어려움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처음부터 어려움으로 도전하면 제한 시간에 막히거나, 도저히 클리어할 각이 안 보일 수 있다. 이때 클리어하지 못한 분노와 절망이 겹쳐 보통과 쉬움도 진행하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차근차근 쉬움과 보통부터 진행하자.


▲ 쉬움부터 진행하자.


■ 빨간 함정 장판과 파란 함정 장벽을 조심하자

어려움에서 가장 까다로운건 빨간 함정 발판과 파란 함정 장벽이다. 함정 장벽은 일정 주기로 공중에서 떨어져캐릭터의 이동을 방해하는데, 보통 난이도에서도 등장하므로 쉽게 익힐 수 있다. 빨간 함정 발판은 일정 주기로 발판 위에 있는 캐릭터를 멀리 튕겨내 가장 까다로운 함정이다.

함정 발판을 무효화하기 위해 12, 6, 3, 9시 끝 방향에 캐릭터를 두면 튕겨나지 않는다. 그러나 캐릭터의발이 조금이라도 빨간 함정 발판에 걸리면 튕길 수 있고, 거리 조절에 실패하여 바닥으로 추락하는 경우도 있으니 추천하지 않는 회피 법이다. 차라리 발판 위에서 제자리 점프를 계속해 튕겨나가지 않는 방법이 무난하다. 단, 점프도 타이밍이 있는데 1~2번 깜박이는 타이밍에 점프하고 있어야 안전하게 그 자리를 지켜낼 수 있다. 정말 운이 없으면 발판이 꺼지는 타이밍에 점프 후 착지가 되어 튕겨나갈 수 있다.


▲ 파란색 방벽이 사라진 다음 이동하는 것이 좋다.



■ 스크린샷 모드로 진행하면 성공률 증가?

쾌적한 이벤트를 진행하려면 Alt + A를 눌러 눈을 어지럽히는 각종 UI들을 잠시 숨겨두자.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때 발판이 안보여서 매번 고생할 수 있는데, Alt + A를 눌러 UI를 숨기면 시야가 넒어져 발판을 밟을때 매우 유용해진다.

스크린샷 모드로 진행하면 채팅을 할 수도, 볼 수도 없는 단점이 생기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오히려 사라진 UI 덕분에 프레임이 소폭 상승하고, 미세한 점프 컨트롤도 가능해져서 가능하면 스크린샷 모드 상태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 UI를 켜두면 발판에 집중하기 어렵지만.

▲ 이렇게 UI를 모두 없애면 이벤트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 방향키와 영상으로 알아보는 공략법

→→→↘↙↓↓↓↘↘↘↓ (갈림길)

↘↘↘→↗→→↘→→ (갈림길)

↗↗↗↑ (땅으로 내려가는 길)

↙↙↙↙←←←←↖↑↘↗↑↑ (갈림길)

↖↖↖↖↖↖↑↑↑→→↗↗↘↘→→→↘↘↓↓↙↙→↗ (도착)


▲ 클라페다 광장까지 왔으면 단조로운 패턴이다. →→

▲ ↗↗↘↘.

▲ →→. 이후에는 →↘↘↓↓↙↙→↗ 도착이다!


■ 클리어 영상



■ 이벤트 부작용 사례 (예시)

▲ 자동 매칭에서도 말도 안하는 나에게 채팅하게 만들어 준다. (초기 증상)

▲ 또 떨어졌다면 머릿말로 뭐라도 쓰게 된다. (시간이 반쯤 흐를때)

▲ 평소 안 웃던 나를 웃게 해준다. (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