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에서 7월 11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밸런스 패치와 써머 페스티벌의 추가 이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진행된 밸런스 패치는 아수라 / 남그래플러 / 여레인저 / 스위프트 마스터 / 미스트리스 / 쿠노이치 총 6개의 직업이다.

신규 이벤트는 천체의 균열 프리패스를 뿌리는 여름날의 출석 체크와 주요 스탯과 피로도 회복의 영약 물약을 지급하는 불꽃놀이 2종으로 신규/복귀 유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로 구성됐다.


▲ 7월 캐릭터 밸런스 조절로 대다수 캐릭터가 한 번씩 패치를 거치게 됐다




■ 조건부 스킬은 이제 완전히 삭제? - 캐릭터 밸런스 패치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눈에 띄는 직업은 아수라와 여레인저다. 두 직업은 모두 특정 스킬이 강제되는 조건부 딜링이라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자유로운 스킬 연계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아수라는 감전/빙결과 관련된 조건부 대미지 상승이 사라지고, 사라진 수치만큼 온전히 스킬 대미지 증가로 이어졌다. 여레인저 역시 핵심 딜링 스킬 중 하나인 킬포인트가 조건부 크리티컬 데미지 상승 옵션이 사라지고, 사라진 만큼 다른 기본 스킬들의 대미지가 대폭 상향되었다.

실질 대미지 상승 폭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강제로 선행되던 스킬이 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큰 상향이다.

남그래플러나 스위프트 마스터는 다소 소소한 상향이 이뤄졌으며, 현재 인식 최악의 직업으로 손꼽히던 미스트리스는 각종 버그 수정과 함께 스킬 구조의 변경이 진행됐다. 이제는 상황에 따라 시너지 딜러 혹은 퓨어 딜러로 활약할 수 있어 범용성이 늘어났다.

쿠노이치 역시 발목을 잡던 버그들이 수정되었고, 퍼스트 서버의 충격적인 상향폭보다는 수치가 내려갔으나, 스킬 대미지와 편의성 상향으로 날아오를 채비를 끝마쳤다.


▲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가장 큰폭으로 변화한 두 캐릭터





■ 점핑 캐릭터의 파밍을 도와줄 출석 체크 이벤트와 불꽃놀이

신규 이벤트는 점핑 캐릭터로 복귀하거나 혹은 새로 시작하는 유저들의 파밍 속도를 도와주도록 구성됐다.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도 모두 참여할 수 있을만큼 간단하기에 부담감이 높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름날의 출석 체크는 매주 적정 던전을 3회 클리어하고 '천체의 균열 프리패스'를 받을 수 있는 간단한 이벤트다. 출석 체크는 주간별로 이뤄지며, 기간 내 출석 체크를 하면 보상 상자를 2배로 획득한다.

보상 상자에서는 천체의 균열 프리패스 10개가 들어있어, 최종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에픽 장비의 파밍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출석 체크는 매주 목요일 정기점검을 기준으로 갱신되며, 이벤트 기간은 7월 11일(목)부터 8월 22일(목)까지 5주간 진행된다.


▲ 매주 갱신되는 출석 체크! 1주일에 3회 적정 레벨 던전 클리어만 해도 이득이다



서머 페스티벌 불꽃놀이는 매 시 정각마다 이벤트 구역인 피스 아일랜드에서 매시 정각마다 5분간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불꽃놀이가 끝나면 사냥 버프 아이템을 얻게 된다.

광복절을 포함하여 주말에 받으면 신나는 불꽃의 기운을 받는데 평일날 수령하는 즐거운 불꽃의 기운보다 버프 수치가 더 높으며, 피로도 회복의 비약 역시 추가로 얻는다.

또한, 주말 불꽃놀이 감상 시 서머 페스티벌 기념 주화 100개씩 매주 총 200개를 받게 되니, 1일 1회 정각에 불꽃놀이를 감상해주자. 불꽃놀이 이벤트 진행 기간은 출석체크와 마찬가지로 7월 11일(목)부터 8월 22일(목)까지 5주간이다.


▲ 귀찮으면 그냥 피스 아일랜드에 캐릭터 세워두고 잠수를 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