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스 세력전 정비 및 전투 기술 조정, 필드 레이드 보스 강화 등이 포함된 '수호자의 도전' 업데이트가 8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선행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히라마칸드 최후의 날: 못다 한 이야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 방법은 히라마칸드: 최후의 날 입장 후 투표를 통해 선택이 가능하며 동굴의 결계가 풀리기 직전까지 15명 이상의 선택이 있으면 진행. 히라마 족의 피난을 도우면서 이들을 설득하고 회유해야 하는데, 더욱 어두워진 시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을 상대해야 한다.

즉, 기존 콘텐츠에 비해 훨씬 높은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는데 히라마 산맥 서부의 메인 퀘스트를 통해 얻은 '듬직한 올리나스'를 활용할 수 있고, 최소 250명(최대 300)의 인원을 구해야 기존보다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입장 후 투표를 통해 이야기 선택 가능


다음으로 8월 이벤트 던전으로 통합 인스턴스 던전 '향연수호전'이 열린다.

향연수호전은 향연제일검 전장과 향연의 뜰을 모티브로 한 스핀오브 던전으로 6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타워 디펜스 형태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세 방향에서 몰려오는 몬스터를 상대해야하며, 향연의 경계에 있는 공간의 문 주변에서는 전투 기술을 평소처럼 사용할 수 없다.

틈새에서 생성되는 제한된 자원인 특수한 결정을 이용하여 차원포를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적들을 막으면 되는데, 얼마나 오래 효과적으로 적을 저지 했느냐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고로 해당 콘텐츠는 4주간 상시로 오픈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언제든지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 디펜스 형태의 플레이가 특징!


인스턴스 세력전 중 황금 평원 전쟁에 대한 일부 수정사항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몇 차례 개선 패치가 이뤄진 후에도 여전히 일부 세력의 승률이 높은데, 이런 부분이 장기화 되지 않고 매번 다양한 변수를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황금 평원 전쟁 보급품이라는 요소가 추가된다.

해당 보급품에서는 범위 내 아군의 방어도와 저항도를 올려주는 '강화탄', 범위 내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화염탄', 획득 후 특정 위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적대 진영의 성물 위치에 포격 요청을 하는 '신호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신호탄을 이용한 폭격~


여기에 필드 레이드 보스 보상이 강화되어 레비아탄은 주요 보상인 '레비아탄 방어구'를 개선, 다른 레이드 장비와 마찬가지로 성장시킬 수 있다.

장비의 자체적인 성능은 검은 용 보상과 동급으로 조정되며, 부위별로 합성 효과 부여도 가능. 레비아탄 방어구만의 특징으로 기본 착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동급의 장비와 비교해 상당히 강력한 방어 성능이 제공된다.

새로운 방어구가 적용되면 기존의 레비아탄 방어구는 앞으로 획득할 수 없으나, 신기루 섬에서 새로운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작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레이나, 글렌, 샤크라 등 최상위 레이드 보스와 달리 원대륙 3대 보스는 등장 주기가 짧고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데, 8월 1일 업데이트를 통해 레이드 장비 강화제 보상이 추가된다.


▲ 새로운 레비아탄 판금 방어구(클릭 시 확대)


마지막으로 영지 활성화와 함께 유저들의 피드백을 고려한 조정 사항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지 수호 대포의 경우 공격력과 생명력이 약해 영지 보호 역활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수렴.

수호 대포는 사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범위 공격이 가능한 종류와 긴 사거리와 느려짐을 유발하지만 공격력은 그리 높지 못한 형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치가 제공되며, 대신 최대로 배치 가능한 수량이 감소할 예정이다. 또한, 거점의 일정 영역 주변에서는 대포를 설치할 수 없도록 조정된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 영지에서 발생하는 수송 콘텐츠는 초기에 무법자 세력의 약탈과 영주 세력의 대립을 기본으로 설계 되었으나, 이 과정이 매끄럽지 않기 때문에 업데이트에서는 제외된 부분이었다. 하지만 관련 사항이 모두 정비되어 7월 마지막 주 정기점검에는 무법자 세력만 수행할 수 있는 수송품 약탈 퀘스트가 추가될 계획인데, 수요일에만 수락/완료가 가능한 퀘스트가 생기고 무법자는 수송품을 약탈하여 세력 기지로 운반한다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영지 정화 사냥터의 일일 퀘스트 목표가 처치로 변경되는 대신 수량은 증가, 선포전 아키움 폭발의 효과가 너무 과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

한편 기술 밸런스 수정 사항으로는 단일로 사용하기에는 딜링 능력이 다소 부족해 다른 주능력의 보조 형태로 사용성이 제한되는 암투의 일부 기술 피해량과 연계 설정이 변경, 계승자 스킬도 추가될 계획인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규 스킬(클릭 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