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키에이지 개발실입니다.
7월 업데이트 후 한동안 영지가 열리지 않아 필드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첫 영지 선포 이후에는 대부분의 서버에서 필드에 활기가 많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아직 영지를 차지하지 못한 세력은 영지 콘텐츠를 직접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영지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필드 콘텐츠를 원하셨던 상속자 여러분에게 아직은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만족하셨기를 바랍니다.
물론, 아직 불편한 점이 많고 개선이 필요한 점이 남아 있어 여러 건의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중 일부 내용은 다음 주 정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최대한 영지의 활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상속자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의견 전달 부탁드리며, 곧 있을 8월 업데이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히라마칸드 최후의 날: 못다 한 이야기히라마 사제들은 아이들에게 원대륙 멸망의 비극과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곤하지만, 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차츰 아이들이 성장하고 진실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었을 때, 사제들은 차마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그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먼저, 히라마칸드 최후의 날에 입장하면 참여자는 어떤 이야기로 진행할 것인지 투표를 통해 선택하게 됩니다. 동굴의 결계가 풀리기 직전까지 15명 이상의 선택이 있으면 '못다 한 이야기'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림) 입장 후 투표를 통해 이야기를 선택'못다 한 이야기' 편에서는 새로운 대륙으로 도망쳐야 한다는 경고를 무시했던 사람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멸망이 진실로 다가오자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히라마 족을 상대로 과격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상속자는 히라마 족의 피난을 도우면서도 이들을 설득하고 회유하여 대피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크고 작은 희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결정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림) 경고를 무시한 자뿐만 아니라, 더욱 어두워진 시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로 인해 히라마 족의 생존과 피난은 점점 어려워지게 됩니다. 더 많은 생존 자원이 필요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상속자 여러분께서는 서로 협력하여 시련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히라마 산맥 서부의 메인 퀘스트를 통해 얻은
'듬직한 올리나스'는 최후의 날의 강한 추위에 맞서 여러분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그림) 히라마칸드 최후의 날: 못다 한 이야기의 전경이번 '못다 한 이야기' 편은 기존의 히라마칸드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로 구성되었습니다. 최소 250명의 인원을 구출해야 기존보다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0명을 구출하면 가장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8월 이벤트 던전: 향연수호전향연수호전은 향연제일검 전장과 향연의 뜰을 모티브로 한 스핀오프 버전 던전입니다. 흔히 알려진
타워 디펜스형 던전으로 6인의 참여 인원으로 자동 대포를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여 몰려오는 적을 저지하면 되는 던전입니다.
4주간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에 상시로 열려 있으므로 팀을 구성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림) 향연수호전의 전경향연의 뜰에서 라티는 자신의 영혼을 재물로 바쳐 이슈타르를 불러내었지만, 상속자에게 저지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복수의 칼을 갈던 라티는 안탈론의 권능을 이용하여 친위대를 만들고 향연의 뜰로 들어오는 경계에 공간의 문을 역이용해 세상으로 빠져나가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신의 방패는 이 계획을 눈치채고 공간의 문을 보호하는 수호석상을 설치하였으나 라티의 친위대는 수호석상을 파괴하고 세상으로 나가 신의 방패를 몰살하려고 합니다.

(그림) 향연수호전의 플레이 모습상속자 여러분께서는 통합 인스턴스 던전을 통해 향연수호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세 방향에서 몰려오는 라티의 수하를 막아야 합니다. 향연의 경계에 있는 공간의 문 주변에서는 전투 기술을 평소처럼 사용할 수 없지만 차원의 틈새에서 생성되는 특수한 결정을 이용하여
차원포를 세울 수 있습니다.
제한된 자원으로 차원포를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참여자들의 힘을 합쳐 진격해오는 라티의 친위대를 막아야 하며, 진격을 막아낸 것에 비례하여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인스턴스 세력전(1) 황금 평원 전쟁
(그림) 황금 평원 전쟁의 참여 캐릭터 수 추이황금 평원 전쟁은 5월 업데이트 이후 부정적 동향과 함께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이후 몇 차례 개선을 통해 다행히 많이 좋아진 모습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여전히 일부 세력의 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형세이기에 이러한 모습이 장기화되지 않고 매번 다양한 변수를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부 요소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그림) 황금 평원에 생성되는 보급품황금 평원 전쟁
보급품이 특정 시간대에 맞춰 무작위의 위치에 생성됩니다.
- 강화탄: 전쟁 시작 후 가장 빠르게 제공되는 보급품으로 범위 내 아군의 방어도와 저항도를 향상시킵니다.
- 화염탄: 범위 내 모든 적군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힙니다.
- 신호탄: 획득 후 특정 위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품으로 적대 진영의 성물 위치로 강력한 포격을 요청합니다.
(그림) 신호탄을 사용한 포격 요청(2) 이슬 평원 전쟁이슬 평원 전쟁을 개선하여 이번 8월 업데이트에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인스턴스 콘텐츠가 많아지고 상속자 여러분의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선순위를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특히 8월에는 카마하의 덫, 향연수호전 등 인스턴스 콘텐츠가 이미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차후 업데이트 시기를 다시 산정해볼 생각입니다.
기존에 말씀드린 일정과 달리 업데이트 시기가 변경된 점 상속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전투 기술(1) 암투암투 기술에 대한 여러 피드백이 있었으나, 가장 주요했던 의견은 '단일로 사용하기에는 딜링 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다른 주능력의 보조 형태로 사용성이 제한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표적 효과를 통한 피해량 상향과 함께 주로 사용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이 적용됩니다. 또한, 근접 공격에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이상 연쇄를 제거하고 넘어짐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표적의 피해량 증가 효과 40% → 50%
- 그림자 거울: 급습, 이르코의 난무 복사 시 첫 기술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 삼단 가르기는 복사할 수 없도록 변경
- 이르코의 검무: 두 번째 타격의 유효 거리를 10m까지 상향
- 그림자 장막: 공포 대상에게 사용 시 공포 연장 → 넘어짐
(2) 계승자 기술 추가이번 계승자 기술은 지난 대규모 전투 밸런스 조정 후 전달해주신 피드백을 토대로 롤백 기술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우선 요청이 많았던 2개 기술을 먼저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그림) 매의 발톱, 치유의 외침의 계승자 기술 4종■ 필드 레이드 보스 보상 강화(1) 레비아탄레비아탄은 상속자들의 성장과 선박의 보급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예전처럼 강력함을 자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검은 용, 삼족오, 크라켄 등 주요 레이드 보스들의 보상이 상향되거나 쓰임새가 명확한데 비해 레비아탄의 보상은 예전 수준에 멈춰있고, 성장 장비가 많이 보급된 현시점에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상속자 여러분께서 건의해주셨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보상인 레비아탄 방어구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먼저, 장비는 다른 레이드 장비와 마찬가지로 성장형으로 변경되며,
장비의 자체적인 성능이 상향(검은 용 보상과 동급) 됩니다. 그리고 각 부위 별로
합성 효과를 부여할 수 있으며, 레비아탄 방어구만의 특징으로
기본 착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동급의 장비와 비교해 상당히 강력한 방어적 성능을 제공합니다.
최상위 포지션의 레이드 보상 중 방어구는 처음 추가됩니다. 차후 업데이트에 준비 중인 필드 레이드 보스를 통해 가죽, 천 방어구 또한 동급의 성능으로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방어구가 적용되면 기존의 레비아탄 방어구는 앞으로 획득할 수 없으나, 신기루 섬에서 새로운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작법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상향된 방어구로 변경할 수 있는 대신, 일부 재료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림) 새로운 레비아탄 판금 방어구
(2) 레이나 / 글렌 / 샤크라최상위 레이드 보스와 달리 원대륙의 3대 보스는 등장 주기가 짧고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 많은 상속자에게 친숙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 보스들에게 레이드 장비 강화제 보상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보상 상향을 통해 조금 더 목표감을 제공하고 원대륙의 활기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영지 콘텐츠 조정 사항영지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상속자 여러분께서 이용하고 계신 만큼 다양한 개선 건의가 있었습니다. 그중 일부는 다음 주 정기점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은 8월 업데이트에 포함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영지 수호 대포수호 대포의 경우 공격력과 생명력이 약해 영지를 보호하는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의견과 거점 주변에 설치하여 파괴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먼저, 수호 대포는 사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범위 공격이 가능한 종류와 긴 사거리와 느려짐을 유발하지만 공격력은 그리 높지 못한 형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치가 제공되며, 대신 최대로 배치 가능한 수량이 감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거점의 일정 영역 주변에서는 대포를 설치할 수 없도록 조정될 예정입니다만
대포와 관련된 사항들은 8월 업데이트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2) 수송품 약탈매주 수요일에 영지에서 발생하는 수송 콘텐츠는 초기에 무법자 세력의 약탈과 영주 세력의 대립을 기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다만, 수송품을 약탈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설계되지 않아 업데이트에는 제외되었습니다.
관련된 사항이 모두 정비되어
다음 주 정기점검에는 무법자 세력만 수행할 수 있는 수송품 약탈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수요일에만 수락/완료가 가능한 퀘스트가 생기고 무법자는 수송품을 약탈하여 세력 기지로 운반한다면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3) 기타 개선 사항영지 정화 사냥터의 일일 퀘스트 목표가 처치로 변경되는 대신 수량이 증가될 예정입니다. 이는 다수의 상속자가 한번에 진행하는데 있어 루팅으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또한, 선포전에서 아키움 폭발의 효과가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이 내용도 밸런스를 검토 중에 있으므로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8월 업데이트에는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