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서 진행된 제 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브롤스타즈 종목에서 8강 결선 토너먼트 끝에 서울특별시 대표가 우승을 차지했다. 브롤스타즈는 모바일 대전 슈팅 게임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종목에 채택됐다.

다음은 우승컵을 따낸 서울특별시 주장 윤상범과의 인터뷰다.


Q. KeG에 우승한 소감은?

예전에도 동료들과 대회에 참가했었는데, 당시에 좋은 성적을 냈다. 과거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기쁘다.


Q. 어떤 대회였나?

세 달 전에 브롤 스타즈 오프라인이 대회가 한 번 있었다. 공식 대회는 아니었다. 대회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Q. 우승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나?

어려웠던 순간은 없었다. 경기장으로 오는 셔틀 버스가 대전역에서 운행되는 데, 버스를 잘 못 찾았던 것 빼고는 어려운 점이 없었다.


Q. 힘겨웠던 상대는 없었나?

4강에서 맞붙었던 팀이 까다로운 상대였는데, 동료들이 워낙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우승을 예상했을까?

못해도 4위 안에는 들 거라 예상했다. 막내였던 친구가 잘해줘서 우승까지 한 것 같다.


Q. 우승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

팀원들과 맛있는 거 사먹고, 도와드린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의미로 남은 금액을 선물하고 싶다.


Q. 이번 대회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하다.

대회는 진짜 마음에 드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더 잘하는 팀들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그러면 치열한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Q. 브롤스타즈의 매력은 무엇인가?

브롤스타즈의 매력은 아무래도 팀워크다. LoL처럼 팀원들이 조화롭게 잘 움직여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브롤 스타즈 오픈 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렇게 다시 인터뷰를 할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