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5주 3일 차 A/B조 경기서 OGN 엔투스 포스가 중간 선두를 기록했다. OGN 엔투스 포스는 에란겔서 치킨을 챙기며 23점을 획득,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 확률을 더욱 높였다.

1라운드 에란겔의 안전 구역이 포친키 우측으로 좁혀졌다. 쿼드로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DPG 다나와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월드 클래스가 교전마다 승승장구했으나 쉼 없는 싸움 끝에 치킨을 놓쳤다. 마지막 교전은 OGN 엔투스 포스와 그리핀 레드의 맞대결이었다. 한 명이 더 많았던 OGN 엔투스 포스가 영리한 플레이로 승리하며 19점을 챙겼다.

2라운드 사녹, 초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아레스와 OGN 엔투스 포스-에이스의 흥미진진한 형제팀 승부가 나왔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OGN 엔투스 포스가 각각 승리했으나 두 팀 모두 오래 가지 못하고 전멸했다. 젠지, VSG, 쿼드로, 스타덤 e스포츠가 생존한 상황, 마지막 전장은 폐허 아래 산악 지대였다.

전원 생존한 VSG가 쿼드로 쪽으로 무게를 확실하게 실었다. VSG가 '댕채'만을 잃고 쿼드로를 뚫어냈는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던 젠지가 스타덤 e스포츠와 VSG를 동시에 견제했다. 젠지가 가볍게 치킨을 챙기며 18점을 획득한 가운데, VSG도 12킬을 올리며 18점을 가져갔다.

1, 2라운드 경기 결과 OGN 엔투스 포스와 젠지가 각각 23점을 기록했다. DPG 다나와는 2점으로 부진하며 OGN 엔투스 포스와의 누적 PKL 포인트 차이가 더욱 벌어졌고, 페이즈3 우승 경쟁 중인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SKT T1은 각각 11점, 10점을 챙겼다.

■ 2019 PKL 페이즈3 5주 3일 차 A/B조 경기 중간 순위


사진 : PKL 생중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