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2M에 곧이어 적용될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이 공개됐다. 리니지2M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H.NPC의 위클리 아덴뉴스에서는 제련과 장비 손상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논의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곧이어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먼저 장비 제련의 경우 생명의 돌을 이용, 내 장비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부분은 그리 좋은 옵션이 부여되지 않지만 운이 좋다면 장비 강화단계를 껑충 뛰어넘는 수준의 성능을 뽑아낼 수도 있어 고가의 장비에는 생명의 돌 작업을 별도로 진행하는 유저가 있을 정도였다.

다만 제련을 진행하는 경우 컬렉션에 넣을 수 없다는 점은 꾸준히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9 무기 등 난이도가 높은 컬렉션 재료의 경우에는 일부러 제련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였다. 이렇다보니 오히려 제련을 하면 장비 가격이 하락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장비 손상 시스템 개선도 예고됐다. 현재 손상된 장비는 숫돌을 이용해 수리를 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때문에 자동사냥을 돌리다보면 손상방지가 없는 무기는 어느순간 깨져버린 채 오랜 시간을 낮은 능력치로 사냥하게 되는 결과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유저들의 선택은 손상 방지 무기쪽으로만 몰렸고, 손상방지가 없는 무기는 공격력이나 명중 등의 수치에 관계없이 저평가되거나, 유저들이 두 개의 무기를 따로 들고다녀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이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상 시스템이 어떻게 개선될지는 알 수 없다. 자동 수리 시스템이 언급되었기 때문에 숫돌을 보유하고 있을 때 자동으로 무기를 수리하는 것인지, 아니면 손상 시스템 자체를 변경할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손상과 관련된 개편이 이루어질 경우, 원거리 클래스에게 손상 대신 적용되는 대미지 반감 효과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이 예고됐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눈 내리는 마을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등 으로 꾸며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풍성하고 메리트있는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이 언급되기도 했다.

▲ 컬렉션 불가 페널티로 저평가되던 제련에 삭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숫돌의 자동사용 불가 부분 등 무기 손상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 이외 곧이어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