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보사 스튜디오 ⊙장르: 시뮬레이터 ⊙플랫폼: PC ⊙발매일: 2020년 8월

[영상 및 이미지에 잔혹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청에 주의하세요.]

사공이 많으면 폐가 산으로 간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얼마나 현명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게임 서전 시뮬레이터 2가 출시일 공개와 함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 플레이 장면이 포함된 이번 영상은 말 그래도 파괴와 혼돈의 도가니다. 난해한 조작 방식은 이번에도 여전해 생각한 대로 손과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 내장을 지키는 뼈를 깨내려다 목을 쳐버리고 실수로 팔과 다리를 분해해버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감쪽같이 붙어버리는 인체의 신비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이번 작품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혼자서도 별의별 사건을 다 일으키는 의사들이 무려 4명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게임은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코옵으로 함께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대 위에 올라선 인물 밥을 두고 마일로, 헤더, 카말, 페니 등 4명의 인물이 다가서는데 이들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의학 지식이 없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들이 독특한 조작체계로 진행하는 수술은 치료라고 하기에는 영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인다. 이에 4명이 함께 모인 장면은 어떤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게임은 수술실 외에도 병원 전체를 무대로 내부 설비를 꾸미거나 캐릭터 외형을 바꾸는 커스터 마이징 요소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게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8월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구매자에 한해 클로즈드 베타 접속 권한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