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3일 차 일정 1, 2 라운드 경기에 미국의 슛투킬과 중국의 티엔바 e스포츠가 치킨을 획득하고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티엔바 e스포츠는 PGI 경기 사상 처음으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해 많은 기대를 받았다.

1라운드, 에란겔 맵 중앙에 다수의 팀이 위치한 상황에 갑자기 원이 밀리터리 베이스 쪽으로 잡히면서 다수의 팀들이 혼란에 빠졌다. 6 페이즈가 되기 전에 많은 팀들이 탈락했고, 살아남은 팀 중에도 온전히 전력을 유지한 팀은 몇 팀 되지 않았다.

자기장 안쪽 집에 자리 잡은 슛투킬과 메타 게이밍, 건물 밖에 위치한 TSG와 PeRo까지 네 팀이 마지막 치킨을 두고 결전을 벌였다. 마지막 자기장 안에서 팀들은 살아남기 위해 가진 투척 무기를 모두 사용했다. 마지막 살아남은 두 팀은 좁아지는 자기장과 수 개의 연막 안에서 안 보이는 적을 상대로 교전을 벌였다. 슛투킬은 연막 안에서 소리만으로 상대 위치를 찾아냈고, 엎드린 채 상대의 헤드라인을 피하는 노련한 모습도 보여줬다.

2라운드, 3일 차 경기까지 단 한 팀의 진출팀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중국이 이번 라운드에는 선전했다. 다수의 중국 팀들이 후반까지 살아남으면서 후반 라운드 진출 기회를 엿봤다.

중국의 인팬트리, 4AM, 티엔바 e스포츠까지 총 세 팀이 살아남은 상황에서 끝내 치킨을 획득한 팀은 티엔바 e스포츠가 됐다. 티엔바는 인팬트리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2:1 인원 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싸워 승리했다. 단 한 번도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적이 없던 티엔바 e스포츠는 이번 기회를 통해 주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티엔바 e스포츠는 젠지와 경기를 꼭 치러보고 싶다는 말을 인터뷰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 PGI.S 3주 차 2경기 결과


이미지 출처 : PGI.S 공식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