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월-E와 같이 정원을 꾸민다면? 이런 꿈 같은 일이 진짜 꿈의 동산에서 펼쳐진다.


게임로프트는 28일 디즈니와 함께 개발한 신작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Disney Dreamlight Valley)를 최초로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망각(Forgetting)이라는 불가사의한 사건 이후 그 비밀을 파헤치는 동시에 어둠이 내려앉은 마을을 되살리게 된다. 이러한 설정이 잘 살아나도록 돕는 게 바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디즈니 IP다. 게임에서는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해 플레이어를 도와 모험을 함께 떠나고 마을 안에서 소소한 이벤트를 함께 하기도 한다.

게임은 심즈로 대표되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로 소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주인공이 왕국을 꾸미고 허름한 집을 더욱 크게 증축하거나 외모와 복장 등 다양한 커스텀 요소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꾸밀 수 있는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디즈니와 픽사의 캐릭터들은 플레이어와 함께 다양한 활용을 함께하거나 퀘스트를 따라 이루어지는 거대한 이야기에 등장해 스토리를 이끌기도 한다.



집이나 마을에 사는 친구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 등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속 테마를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꾸밀 수도 있다.

이날 영상에서는 겨울왕국 친구들과 사진 찍기, 월-E와 정원을 가꾸거나 라따뚜이의 레미와 함께 요리하기, 구피와 낚시, 심바와 티몬, 품바와 함께 산책하기 등 여러 생활 콘텐츠에 함께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또한, 인어공주의 에리얼얼과 에릭 왕자가 만나는 장면부터 캠페인에서 뭔가 나쁜 계획을 세우는 우르슬라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게임은 F2P로 첫 구매비용 없이 다운받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화폐나 아이템 등이 포함된 파운더스 팩이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업데이트나 연결 상황을 제외하면 온라인 연결 없이 오프라인으로도 게임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고 게임로프트 개발진은 소개했다.

게임은 2023년 PC, 맥,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등을 통해 서비스되며 스팀, MS 스토어, 에픽게임즈 스토어, 맥 앱스토어 등 주요 데스크톱 마켓 모두에서 게임을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또한, 파운더스 팩을 구매하거나 Xbox 게임 패스 이용자는 올여름 앞서 해보기 버전이 제공되어 미리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