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우수한 VR·AR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개발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제2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10여 개의 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0개의 팀이 참여, 25개 VR·AR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와 공공 프로젝트 담당자의 심사를 받았다.

이번 경기 창조오디션은 단 1회의 짧은 발표로 자신이 가진 모든 아이디어를 전달해야 하는 기존의 오디션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충분히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아이디어가 타인에게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5팀 이상의 심사위원이 동시에 심사에 참여, 각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1:1 형태로 심층심사를 진행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VR·AR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VR, AR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업체들이 모여 결성한 연합으로 플랫폼 업체는 물론 콘텐츠 제작, 유통 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오디션 행사에는 VR·AR 글로벌 얼라이어스 회원사 25개 업체가 참여, 참가 기업들의 아이디어와 성공 가능성, 지원 여부를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