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 마카오 2019에 출전하는 OGN 엔투스 포스의 유성철 코치가 경기 전 각오를 밝혔다. 유성철 코치는 대회를 준비하며 "다른 팀들이 잘하는 운영을 배우면서 우리의 운영을 더욱 다각화하는 데 시간을 들였다. 최근엔 기존에 선호했던 스플릿 운영이 PKL 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예전에 잘하던 외곽 운영을 주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팀 분위기와 스크림 성적에 대해 "우리 팀은 성격이 모난 선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좋다"며 "스크림 성적은 항상 상위권이다. 이런저런 실험을 하면서 성적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철 코치는 PAI 마카오 2019서 가장 신경 쓰이는 팀으로 중국의 17 게이밍을 꼽았다. "같은 랜드마크(포친키)를 사용하는데, 17 게이밍은 절대로 안 비킨다"며 "스크림에서 매번 우위를 보이고 있고, 우린 여차하면 다른 랜드마크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위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OGN 엔투스 포스의 PAI 마카오 2019의 목표는 우승이지만, 유성철 코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배틀그라운드 특성 상 당일의 컨디션이나 운 요소가 결과를 많이 좌우한다"고 이야기한 유성철 코치는 "우리에게 운이 따라주지 않더라도 3위 내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후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야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