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대항해시대 온라인' 비위 행위 당사자에게 해직 조처를 하고, 추가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넷마블은 게임 내에 풀린 비정상 아이템에 대해 회수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운영자가 아이템을 조작해, 현금 거래를 했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이 운영자는 넷마블의 게임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회사 IGS의 직원이다. 이에 넷마블은 지난 1월 30일, '대항해시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논란을 사실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당시 공지사항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드러나지 않았다.

넷마블은 이번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적으로 해당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더욱 믿음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항해시대 운영진은 이번 사고로 인해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더 주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사과했다.

아래는 넷마블이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슈와 관련해 올린 공지사항 전문이다.

비정상적 게임 아이템 제작 및 판매 관련 조치 내용 안내

모험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항해자님들께 안정적인 운영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드렸어야 하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정중하게 사과 드립니다.

현재 많은 항해자님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비정상적으로 제작된 아이템에 대한 조치 사항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먼저, 비위 행위를 진행한 인원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를 통해 해직 조치가 되었으며 추가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해당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더욱 믿음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제작된 아이템에 대해서는 박탈감과 허탈함을 느끼셨을 항해자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 심사숙고하여 항해자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치 사항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조치 사항에 대해 안내 드리자면, 비정상적으로 제작되어 판매된 아이템 중 밸런스를 크게 해친다고 판단되는 선박에 대해 회수 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원활한 회수 조치를 위해 회수가 필요한 선박을 보유한 일부 항해자님들의 계정에 임시적으로 게임 이용 정지 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임 이용 정지 조치가 진행된 일부 항해자님들께서는 번거로우시더라도, 1:1문의 접수해 주시면 상세한 안내 및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회수된 선박에 대해서는 적절하고 합당한 보상을 진행해 드릴 예정인 점 안내 드립니다.

모든 항해자님들께서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조치 방향이 아닐 수도 있으나 부득이하게 위와 같은 조치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항해시대 운영진은 이번 사고로 인해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더 주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