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북미 게임 커뮤니티 'MMO Champion']

블리자드에서 테스트 중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배틀넷(Battle.net) 데스크탑'이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미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MMO 챔피언(MMO Champion)'은 금일(4일) 비공식 버전 '배틀넷 데스크탑'의 테스트 클라이언트와 관련된 정보 및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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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배틀넷 데스크탑'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통합형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다. 밸브의 '스팀(Steam)'과 유사하게 각 게임별 클라이언트가 있으며, 이를 설치하면 해당 게임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클라이언트를 통해 블리자드 내 모든 게임의 커뮤니티를 활용할 수 있다.

각 게임별로 별도의 페이지가 마련되며, 페이지 내 리더보드를 통해 각 게임들의 스케줄 및 패치노트를 볼 수 있으며, 블리자드의 다양한 상품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배틀넷 데스크탑' 윈도우 버전 클라이언트는 수 개월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블리자드가 자사의 채용 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배틀넷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위한 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고 공고를 낸바 있어, 차후에는 맥(Mac)버전 클라이언트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배틀넷 데스크탑' 출시를 놓고 게임 유저들은 "스팀과 유사하다", "앞으로 출시될 블리자드의 게임을 위한 차세대 배틀넷 시스템이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