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히어로즈 30.0 패치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PTR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감시관' 마이에브가 라이브 서버로 합류했고, 1티어 딜러 영웅이라 할 수 있는 그레이메인과 겐지 그리고 한조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킨과 탈것 등, 새로운 치장용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달의 축제'가 진행된다.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 30.0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내용은 지난 PTR과 동일하다. 다만, 달의 축제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달맞이 스킨을 비롯하여 다양한 치장용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일부 영웅들의 밸런스 패치도 이뤄졌다.

우선, 이번 패치로 추가된 '마이에브'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인물로 감시관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적의 도주를 억제하면서 집요하게 추격할 수 있는 암살자 영웅이다. 궁극기로는 원반을 던져 적을 배제하는 '속박의 원반'과 자신의 주변에 감시관의 화신을 소환하여 이동을 방해하는 '감시관의 감옥'을 지녔다.


▲ 예비 1티어 암살자 영웅? 지난 PTR 패치와 함께 시공의 폭풍으로 합류한 '마이에브'


다음으로 3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2018 '달의 축제'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을 2회 플레이하면 '귀여운 달의 축제 폭죽로켓 스프레이'를 지급 받을 수 있는 1부 퀘스트를 시작으로 '달의 축제 폭죽로켓 탈것'을 획득할 수 있는 4부 퀘스트까지 총 4개의 퀘스트가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선 '대상 정보창'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해당 창에서는 대상 유닛의 능력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정보창은 기본적으로 좌측 상단에 표시되며, 드래그하면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다. 그리고 전장 부분에서는 '볼스카야 공장'의 용병 아이템인 치유의 파동이 토템형식으로 바뀌어 일정 범위의 아군을 치유한다.


▲ 아군과 적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대상 정보창'


영웅 밸런스 부분에서는 최근 대세 암살자인 그레이메인-겐지-한조의 하향이 진행되었으며, 말티엘의 변화가 눈에 띈다. 우선, 그레이메인은 '길니안 독주(Q)'의 폭발 반경이 15% 증가한 대신 첫 피해와 폭발 피해가 각각 55와 220으로 감소했고 늑대 모드의 '잔혹한 할퀴기(Q)'가 공격력이 135에서 126으로 감소했다.

겐지는 궁극기 '용검(R)'의 공격력이 240에서 220으로 감소했고 관련한 20레벨 특성인 '용이 내가 된다'로 추가되는 용검의 지속 시간 증가 효과도 0.75초에서 0.5초로 감소했다. 한조의 경우, 7레벨 특성인 '타고난 실력'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4초에서 2.5초로 감소하고 '날카로운 화살촉'의 방어력 감소 효과가 4에서 2로 줄었다.

이외에도 말티엘은 일반 공격이 전방의 모든 적을 휩쓰는 광역 공격으로 바뀐 대신 공격력이 117에서 82로 감소하고 사신의 징표 피해량이 최대 체력의 2%에서 1.75%로 감소하는 등의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었으며, 신규 영웅인 마이에브도 PTR 테스트 결과 고유 능력 '감시관의 도약'의 지속 효과인 추가 방어력이 15에서 10으로 감소했다.


▲ 1티어 암살자 영웅들의 하향 러쉬? 겐-그-한의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 30.0 업데이트


한편, 실바나스와 캘타스 줄진, 카시아의 달의 축제 풍 신규 스킨과 축제 기간 동안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한 치장용 아이템을 비롯하여 일부 스킨들의 색상이 추가됐으며, 최종 진화물의 재생이 말퓨리온의 재생을 갱신하면 말퓨리온이 영구히 강화되던 문제를 비롯하여 일부 오타 및 설명 오류가 수정되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