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이하 오픈 디비전) 5회차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HF'와 'TeamNT'의 3/4위전에서는 HF가 2: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NTL'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장인극장'을 2:0으로 제압하고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HF'와 'TeamNT'의 3/4위전 1세트는 영원의 전쟁터에서 진행됐다. TeamNT의 주력 픽인 해머 상사를 금지한 HF는 겐지와 아눕아락을 챙겼고, 이에 TeamNT는 말퓨리온과 가로쉬를 꺼내 들었다. HF는 초반부터 모든 영웅이 상단 공격로에 집결하여 TeamNT의 요새를 파괴하고 1레벨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불멸자 싸움도 HF가 우위를 점했다. TeamNT도 하단 요새를 공략하면서 따라붙었지만, 두 번째 불멸자를 차지한 HF의 압박에 하단 성채를 내줬다. 곧이어 등장한 세 번쨰 불멸자와 함께 TeamNT의 핵으로 진격한 HF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브락시스 항전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도 동일하게 해머 상사를 금지한 HF는 가로쉬와 말퓨리온으로 상대방의 픽을 빼앗았고, 이제 TeamNT는 정크랫과 한조에 자가라를 추가하면서 밴픽을 마무리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HF가 깔끔한 공격로 운영을 보여주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저그 군단과 함께 상대의 모든 요새를 공략하면서 우두머리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TeamNT도 두 번째 저그 군단과 함께 쇄도하는 HF의 진격을 막아내고, 세 번째 신호기가 활성화되는 타이밍에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대승을 차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HF의 핵으로 진격하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3/4위전의 마지막 3세트는 용의 둥지에서 펼쳐졌다. TeamNT은 디아블로를 시작으로 겐지와 그레이메인으로 저돌적인 조합을 구성했고, HF는 가로쉬에 타이커스, 한조로 맞받아쳤다. 화끈한 화력전을 예고한 두 팀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쳤는데, TeamNT가 첫 번째 용기사를 차지했지만 별다른 이득을 챙기진 못했다. 오히려 가로쉬가 활약하면서 HF가 우위를 점했고, TeamNT의 하단 성채를 파괴하면서 3레벨 격차를 벌렸다. 이어서 활성화된 용기사를 차지한 HF는 자연스럽게 핵각을 보면서 2:1로 3위로 5회차 토너먼트를 마무리했다.




결승전은 장인극장과 NTL이 맞붙었다. 불지옥 신단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가로쉬와 메디브를 나누어 가진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첫 번째 신단에서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상대의 모든 영웅을 제압한 NTL은 하단 요새를 파괴하면서 2레벨 격차를 벌렸다. 장인극장도 두 번째 신단을 차지하면서 받아쳤지만, 특성에서 우위를 점한 NTL의 반격에 무너졌고, 세 번째 응징자와 함께 핵각을 본 NTL이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2세트는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졌다. 말퓨리온-트레이서 조합을 꺼내든 장인극장을 상대로 NTL은 우서-태사다르의 2지원가 체제로 맞섰다. 첫 번째 불멸자를 차지한 NTL이 1레벨 격차로 우위를 점했고, 이어진 한타 교전에서도 트레이서를 끊어내면서 장인극장의 상단 성채까지 공략했다. 13레벨까지 따라붙은 장인극장도 반전을 노렸지만, 우서와 태사다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소냐를 막아설 수 없었다. 결국, 불멸자와 함께 하단 성채가 파괴한 NTL이 장인극장의 핵을 파괴하면서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 5회차 3/4위전, 결승전 경기 결과

3/4위전 HF 2 vs 1 TeamNT
1세트 HF 승 vs 패 TeamNT - 영원의 전쟁터
2세트 HF 패 vs 승 TeamNT - 브락시스 항전
3세트 HF 승 vs 패 TeamNT - 용의 둥지

결승전 장인극장 0 vs 2 NTL
1세트 장인극장 패 vs 승 NTL- 불지옥 신단
2세트 장인극장 패 vs 승 NTL-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