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히어로즈의 42.1 패치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영웅 '임페리우스'의 조정을 시작으로 많은 영웅이 이름을 올렸는데, 비주류 특성을 상향하면서 특성의 다양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버그 수정 부분에서는 임페리우스의 Q 스킬인 '천공의 돌진' 관련 시각적 효과가 수정됐다.




우선, 암살자 계열에서는 제라툴의 16레벨 특성 '공허의 습격' 공격력 증가량이 50%에서 40%로 감소했다. 반면에 리밍은 1레벨 특성 '구름밟이'의 발동 조건이 4초에서 3초로 감소했고, 메피스토는 '번개 회오리(W)'와 '메피스토의 그림자(E)' 같은 일반 기술의 마나 소모량이 소폭 감소했다.

이외에 굴단과 일리단, 제이나, 정크랫, 마이에브, 노바, 라그나로스, 케리건의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는데, 비주류 특성에 관련한 상향인데다 눈에 띌 만큼 대폭 상향된 부분이 없어서 실제 게임에 미칠 영향은 다소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 빠른 대전의 캐리 머신 '제라툴'의 하향된 이번 업데이트


다음으로 지원가 계열은 알렉스트라자의 '풍요(W)' 재사용 대기 시간이 16초에서 14초로, 궁극기 '생명 결속(R)'의 마나 소모량이 80에서 60으로 줄었다. 데커드 케인은 치유기 '생명력 물약(Q)'의 치유량이 240에서 255로 증가하고 관련 13레벨 특성 '특급 생명력 물약'과 '희생의 물약'의 치유량도 상향됐다.

말퓨리온은 '휘감는 뿌리(E)' 관련 4레벨 특성이 모두 상향됐고, 모랄레스 중위와 리 리는 유틸성 기술인 '보호기'와 '운룡'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0초에서 11초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카라짐의 궁극기 '신성 장법(R)'의 기본 치유량이 1084에서 1200으로 늘어났다.


▲ 다시 한번 생명력 물약의 치유량이 증가한 이번 42.1 업데이트


전사 계열에서는 신규 영웅인 임페리우스의 궁극기 '천사의 무구(R)'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초에서 70초로, 마나 소모량이 60에서 70으로 소폭 늘어났고, 일부 비주류 특성에 대한 조정이 진행됐다.

아눕아락은 일반 공격력이 91에서 85로, '꿰뚫기(Q)' 공격력이 100에서 95로 소폭 감소했으며, 고유 능력 관련 특성인 '딱정벌레 군단'이 4레벨에서 1레벨로 옮겨지면서 딱정벌레의 기술 방어력을 40 올려주는 효과가 추가됐다. 관련하여 기존 딱정벌레의 기술 방어력 증가 효과를 지닌 '강인한 풍뎅이' 특성은 삭제됐다.

반면에 첸은 일반 공격력이 84에서 90으로, '날아차기(Q)'의 공격력이 112에서 120으로 증가한 대신 고유 능력인 '강화주'의 보호막이 106에서 98로 조정됐다. 이외에 아르타니스나 블레이즈, 가로쉬, 요한나, 레오릭, 렉사르, 누더기 같은 영웅들의 밸런스 변경 사항이 있었는데, 암살자 계열과 마찬가지로 인 게임에서 영향력은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


▲ 오랜만의 밸런스 조정과 함께 브루저로 활용이 기대되는 전사 영웅 '첸'


마지막으로 다룰 전문가 계열에서는 가즈로와 길 잃은 바이킹, 머키, 자가라가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는데, 특성 위주의 밸런스 조정인 만큼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없는 편이다. 다만, 머키의 고유 능력 '알 놓기' 시전 시간이 2초에서 1.5초로 감소한 부분이나 자가라의 7레벨 퀘스트 특성 '감염체 폭격'의 보상이었던 기술 반경 증가 효과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대신 애바퀴가 추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한편, 임페리우스의 Q 스킬인 '천공의 돌진'과 관련한 시각적 효과 문제를 비롯하여 음성 대사 "닥쳐라!"의 표시 오류를 비롯하여 게임 내 자잘한 버그 및 오타 수정이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