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조성주(진에어)가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이하 WESG) 그랜드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에서 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조성주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창저우에서 펼쳐지는 WESG 스타크래프트2 종목 그룹 스테이지 B조에서 지난 스타2 KeSPA Cup에 참가했던 해외 선수 'MarineLorD'와 'Nerchio', 그리고 세르비아의 'Beastyqt', 네덜란드 'Harstem', 대만의 'Rex'와 한 조를 이뤄 대결을 펼쳤고, 그 결과 5전 전승, 세트 스코어 10승 0패로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조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조 1위를 차지한 조성주는 바로 8강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조에서 2, 3위를 차지한 'MarineLorD'와 'Nerchio'는 12강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B조와 함께 1일차에 진행된 A조에서는 과거 유럽 NO.1 저그였던 'Stephano'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예상을 깨고 중국의 'XY'가 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3일에는 조성주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또 다른 우승 후보 전태양이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C조와 D조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