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의 '푸른 구슬이 서 말이라도 키워야 보배' 이벤트는 원하는 몬스터를 포획 후 성장시켜 보스를 쓰러뜨리는 내용이다. 그래서 게임 이름과 몬스터를 포획 후 전투시키는 구도를 합쳐 트켓몬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많은 유저들이 사냥보다 더 재미있게 즐기는 콘텐츠 중 하나다.

트켓몬은 최대 3마리까지 서로 다른 종류의 몬스터로 구성해야 한다. 그래서 컨셉으로 동물 농장 트켓몬을 유지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고, 귀엽거나 악마위주로 구성하는 등 자신의 입맛대로 트켓몬을 키우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트켓몬을 통해 보스를 처치하면 특성 포인트나 무기 제작서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어 가볍게 즐기긴 아깝기도 하다.

대부분 유저들은 어떤 트켓몬으로 구성할까? 아머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대형 판토 투창병을 선택하거나 매스 힐을 사용하는 고블린 마법사도 트켓몬에 포함시켜 전투 유지력을 올려준다. 아니면 탈라 마법사가 사용하는 지속형 공격 장판을 활용하거나, 니므라솔저가 사용하는 출혈 디버프를 이용해 전투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 어떤 트켓몬으로 조합해볼까?


딜링, 힐링, 디버프까지
포획으로 추천하는 몬스터는 무엇이 있을까?



이름: 대형 판토 투창병
지역: 테넷 화원
레벨: 37
특징: 아머 브레이크

저레벨 지역 테넷 화원에 대형 판토 투창병이 추천 트켓몬 중 하나다. 아머 브레이크 스킬을 사용하다보니 보스 전투에서 보다 쉽게 처치할 수 있어 모든 이들이 추천하는 몬스터다. 레벨이 상당히 낮고 체력이 1800쯤 되다보니 저레벨 캐릭터를 통해 포획하거나, 클레릭 보조 계열을 통해 맨손으로 아슬아슬하게 잡으면 된다.

문제는 테넷 화원에 단 1마리만 리젠되며, 다시 등장하기까지 약 20분이나 소요되는 단점이 존재한다. 9시와 10시 구역, 그리고 6시 구역에서만 리젠되고 여러 채널을 돌아다니며 몬스터가 등장했는지 확인하면 된다. 실수로 몬스터를 처치하면 20분간 기다려야 하므로 신중하게 잡아두자.



이름: 고블린 마법사
지역: 베르크티 광장
레벨: 186
특징: 매스 힐

트켓몬은 서로 다른 종류의 몬스터 3마리를 포획할 수 있다. 그렇기에 누군가 공격을 한다면 누군가는 보조하는 것이 밸런스에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트켓몬은 고블린 마법사, 베르크티 광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고블린 마법사는 프리스트 스킬 매스 힐을 사용한다. 체력도 적당히 회복시키는데 매칭을 통해 파티로 보스 공략을 진행하면 파티원 모두에게 체력을 회복해주므로 매우 유용한 몬스터다. 힐러 몬스터를 원한다면 고블린 마법사 한 마리를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 자주 매스 힐을 사용하여 전투에 도움을 준다.





이름: 탈라 마법사
지역: 테브린 종유동 1구역, 바우바스 동굴
레벨: 290, 374
특징: 지속형 공격장판

테브린 종유동 1구역이나 바우바스 동굴에서 찾을 수 있는 탈라 마법사. 모든 몬스터가 선공이다보니 한마리만 남기고 포획하기 조금 까다롭지만, 그만큼 메리트가 있는 몬스터다. 쉽게 잡으려면 테브린 종유동 1구역으로 이동해 낮은 레벨인 탈라 마법사를 포획해두자.

탈라 마법사는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마법 장판을 사용한다. 생각보다 장판 딜링이 쭈르르륵 들어가므로 한 번이라도 장판이 시전되면 전투 구도가 매우 유용하게 흘러간다. 맷집도 적당하다는 평도 있어 딜링을 위한 트켓몬을 고민한다면 탈라 마법사를 눈여겨보자.


▲ 정말 아픈 장판 스킬을 사용한다.



이름: 니므라솔저
지역: 아이테오 해안
레벨: 334
특징: 출혈

아이테오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니므라솔저는 중형에 가죽 방어구, 물속성의 야수형 몬스터다. 근접 공격기 기본값이라 전투를 시작하면 맨 앞으로 달려가는 그림이 많이 나올 것이다.

니므라솔저의 메리트는 출혈이다. 일정확률로 대상에게 출혈을 거는데, 전투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디버프라 많은 이들이 니므라솔저를 트켓몬 파티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아직 어떤 몬스터를 파티에 넣을지 고민 중이라면 니므라솔저부터 넣어도 후회하진 않을 것이다.


▲ 출혈을 원한다면 니므라솔저!




이름: 라핀디온
지역: 발란디스 91관
레벨: 348
특징: 우다다다

발란디스 91관에서 솔플이나 챌린지를 돌다보면 눈에 띄는 흰 토끼 한 마리가 보일 것이다. 처음엔 귀엽고 평범해 보이는데, 갑자기 하얀 곡사포를 연달아 쏘니 당황할 수밖에 없다. 물론 눈에 보이는 궤적이라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여러마리가 몰리고 잠시라도 가만히 있다간 엄청난 공격을 연달아 맞으며 쓰러지게 된다.

그렇기에 라핀디온의 화끈한 연발 공격에 매력에 빠져 트켓몬으로 정한 유저도 있다. 지켜만봐도 타격감이 느껴지는 라핀디온의 기술을 바라보며 보스가 잡히길 기도하는 것이다. 근접해서 연달아 공격하는 몬스터도 있지만, 원거리에서 포격하는 스킬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라핀디온이 제격이다.


▲ 우다다다다, 연발 스킬이 좋다면 라판디온을 포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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