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VR, AR 게임 시장 육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인 '2017년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최종 선정된 기업을 지난 6월 2일에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이용자의 VR 및 AR 체험 확대와 기존 온라인, 모바일 게임 이외의 신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들을 지원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지원 예산 66억 원이 투자되었다. 선정된 업체마다 과제당 최대 7억 원,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하며, 5억 원 이하의 과제는 총 사업비의 70%가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접수된 85개 중 15개로, 새로운 형태의 게임보다는 상용화를 고민하는 게임들이 주로 채택되었다. 그만큼 선정 작품에는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이 많았으며, 기획력, 사업능력, 상용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되었다. 2017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최종 선정작품은 아래와 같다.


선정 작품에는 다크에덴, 앵그리버드 등 많이 알려진 기존 플랫폼 게임의 VR화를 준비하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 또한, 공개되지 않은 신작들도 채택되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잭스트리의 '멀티플레이 온라인 VR 로봇 대전 액션게임', 5민랩의 테마파크 건설 시뮬레이션인 'ROLCO VR'이 후순위 예비과제로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