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배틀그라운드는 동시 접속자 수 1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매번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는 무서운 기세와 멈출 줄 모르는 입소문에 오늘도 전장 Erangel은 북적이고 있죠. 커뮤니티에서 보던 재미있는 움짤과 다양한 영상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이라 공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스크린샷 부분에서는 멀리서 바라본 레드존입니다. 레드존 안에 있는 유저들은 생사를 무릅쓰고 도망치거나 안전한 집에 숨어들어 긴장감이 여력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한 편의 그림처럼 보여 스크린샷을 남길 수 있네요.

움짤부분에선 서서 죽는 유저가 있어 흰수염 해적처럼 느껴졌고, 리포브카에서 실수로 굴뚝에 떨어져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WTF 하이라트 영상은 프라이팬을 당당하게 들고 적들을 잡아내는 모습이 주로 담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 스크린샷, 무서운 레드존 멀리서보니 화려하다

미니맵에 빨간 원이 그려지고 잠시 후 무차별 폭격이 가해지는 레드존. 이 폭격을 맞는 사람은 운이 얼마나 없는걸까? 라며 당당하게 레드존을 걷다보면, 뜬금없이 떨어지는 레드존 폭격을 맞곤 합니다. 특히 레드존은 폭격 소리가 엄청나게 큰데요. 이 점을 이용해서 적이 숨어있는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전략적으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레드존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스팀의 OptiM 유저가 높은 산 위에서 스크린샷을 찍어 공유했는데, 빨간 점들이 찍혀있어 귀여우면서도 화려한 모습이었죠. 물론 그 레드존 안에서 생사가 결정되는 유저가 있겠지만, 이미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 저 아름다운 레드존을 보라! (출처: OptiM)



■ 움짤, 서서 죽는 흰수염 해적과 지붕에 떨어진 유저

배틀그라운드도 가끔은 서서 죽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3방을 쏴서 킬 로그가 올라왔지만, 쓰러지지 않고 당당하게 서 있는 상대를 보니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나 하고 툭툭 쏴보니 죽은게 확실하네요. 흰수염 해적의 의지일까요?

그리고 안타까운 상황이 움짤로 올라왔습니다. 리포브카 재빠르게 착지하는데, 아뿔싸 창고가 아니라 굴뚝에 떨어지고 말았네요. 이거 탈출도 불가능한데 선택지는 빠른 로비 나가기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디오스.


▲ 흰수염 해적 (출처:인벤 유령용)



▲ 어잠깐만 (출처:인벤 마요빙)



■ 영상, 프라이팬이 대세! 이번 주 WTF 하이라이트

도네이션을 확인하다가 벽에 부딪히는 스트리머, 겨우 오토바이를 구했지만, 차에 끼어 폭발하는 오토바이까지! 게임을 하면서 WTF을 외칠만한 상황만 모은 WTF Highlight Ep 56편입니다.

영상에는 권총으로 적을 잡고 승리에 도취하며 의료용 키트를 먹었지만 기가 막히는 타이밍에 적이 난입하여 죽는 상황, 프라이팬을 들고 있는 적에게 권총을 쏴보지만 거짓말처럼 총알을 튕겨낸 적에게 죽음을 당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웃긴 건 오토바이를 타다가 턱에 걸렸다고 갑자기 터지는 장면인데, 잼토바이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