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PUBG 컨티넨탈 시리즈 1 아시아(이하 PCS 1 아시아)' 2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에란겔에서 열린 세 개 라운드에서 OGN 엔투스와 쿼드로가 굉장한 경기력을 뽐내며 최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쿼드로는 2, 3라운드서 총 28킬과 1치킨 쓸어담으며 종합 1위에 안착했다.

에란겔에서 시작된 1라운드는 OGN 엔투스의 판이었다. 안전 구역이 강남이라 불리는 지오고폴 아래 돌산을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돌산 꼭대기에 인팬트리와 OGN 엔투스가 자리잡았다. 좁아지는 자기장에 다른 팀들도 돌산 아래로 모였으나, 인팬트리와 OGN 엔투스의 일방적인 포격에 하나둘 탈락했다. 특히, OGN 엔투스는 젠지 e스포츠에 이어 티안바 게이밍까지 모두 밀어내는 괴력을 뽐냈다.

돌산의 인팬트리와 OGN 엔투스, 돌산 아래 엘리먼트36의 마지막 삼파전. 수적으로나, 장비 상황으로나, 자기장 위치로나 OGN 엔투스가 다소 불리한 상황. 이때, OGN 엔투스가 돌산 아래로 '언더'를 파견하는 묘수를 뒀고, '언더'가 엘리먼트36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후 안전 구역이 돌산 아래로 그려지자 OGN 엔투스는 '언더'가 닦아 놓은 길로 안전하게 하산에 성공했다. 반면, 내려오는데 어려움을 겪은 인팬트리는 OGN 엔투스와 엘리먼트36의 합공에 먼저 탈락했다. 이후 치열한 치킨 싸움 끝에 홀로 남은 '케일'이 엘리먼트36과의 1대 2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OGN 엔투스가 19킬 치킨을 가져갔다.

2, 3라운드에서는 쿼드로가 불을 뿜었다. 쿼드로는 2라운드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줬다.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무려 14킬을 챙긴 것. 3등에 머물긴 했으나, 킬 포인트가 워낙 많아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3라운드서 완벽한 전투-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달콤한 치킨을 손에 넣었고, 종합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 PCS 1 아시아 2일 차 중간 결과




출처 : PSC 1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