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4주차 4강 일정이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 시공생각과 큐트 정독이 대결했다. 시공생각은 2세트부터 칼 같은 CC 연계를 선보이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1세트, 큐트 정독이 탑 라인에 4명을 배치해 운영에서 한 발 앞서가면서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먼저 포탑을 파괴하고 불멸자를 공격할 기회를 잡았다. 봇 라인까지 밀어낸 큐트 정독은 두 라인에서 아서스가 모두 킬을 내면서 10레벨까지 선점했다. 두 번째 불멸자를 대동한 큐트 정독은 바로 봇으로 진격해 대승을 거뒀다. 시공생각이 수비에 나서자 큐트 정독의 '의형제' ETC가 광란의 도가니로 반격해 탱커 둘을 무력화했다. 그 사이에 '간지'의 카라짐과 '아르피안'의 그레이메인이 딜러를 물고 늘어지면서 연이어 한타를 승리했다.

특성 격차까지 벌린 큐트 정독이 끝내는 일만 남았다. 불멸자를 보내 핵을 타격할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이 나왔다. 시공생각이 킬을 내면서 분전했지만 시간은 큐트 정독의 편이었다. 우회해 바로 핵을 타격해 1세트를 끝내버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 시공생각이 바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시공생각이 파고드는 아눕아락을 시작으로 블레이즈-스랄로 깔끔한 CC 연계를 선보이는 조합을 꺼냈다. 마지막 픽으로 등장한 제라툴이 함께 파고들어 딜을 넣는 조합으로 쉴 새 없이 상대를 끊으면서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 승부를 가릴 3세트, 시공생각은 다시 한번 CC 연계에 힘을 줬다. 아눕아락에 캘타스를 조합해 킬을 냈다. 레오릭까지 활용해 라인전까지 밀어넣은 시공생각은 먼저 거미 시종을 소환해 레벨 차이도 벌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큐트 정독이 거미를 소환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시공생각이 켈타스-아눕아락의 CC 연계로 큐트 정독의 시간을 빼앗았다. 무난하게 킬과 함께 시공생각이 레벨 격차를 벌려 먼저 16레벨을 달성했다. 기세를 탄 시공생각이 탑 라인을 손쉽게 밀어내면서 2:1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4회차

4강 1경기 시공생각 2 vs 1 큐트 정독
1세트 시공생각 패 vs 승 큐트 정독 - 영원의 전쟁터
2세트 시공생각 승 vs 패 큐트 정독 - 파멸의 탑
3세트 시공생각 승 vs 패 큐트 정독 -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