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히어로즈 31.2 패치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영웅 피닉스와 한조, 말퓨리온의 하향을 시작으로 폴스타트와 티리엘의 특성과 실바나스의 고유 능력이 조정됐다. 이외에도 게임 클라이언트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는 치명적인 오류 등 영웅들의 버그 수정도 진행됐다.




우선, 신규 영웅에서 원거리 딜러의 대세로 자리 잡은 영웅 피닉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일반 공격력이 96에서 86으로 감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플라즈마 절단기(Q)'의 공격력이 145에서 135로, '행성 분열기(R)'의 공격력이 105에서 108로 변경됐다.

특성 부분에서는 '향상된 조준'의 일반 공격력 증가량이 0.75에서 0.5로, 최대 증가량이 75에서 60으로 감소했고, '전술적 이점'이 둔화한 대상에게 주는 추가 피해가 50%에서 40%로 감소하는 등 지속 피해 능력에 제약이 걸렸다.


▲ 마이에브에 이어 암살자 필밴 대열에 합류한 원거리 암살자 영웅, 피닉스


다음으로 한조는 고유 능력인 '선천적인 날렵함'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0초에서 25초로, 궁극기 '용의 일격'의 공격력이 64에서 70으로 증가했고, 4레벨 특성인 '톱니 화살'이 돌격병과 용병에게 주는 추가 피해량이 150%에서 100%로 감소했다.

또 다른 대세 암살자 영웅 중 하나인 트레이서는 생명력이 1350에서 1280으로, 일반 공격력이 29에서 28로 감소했으며, 이외에도 폴스타트와 리밍, 노바의 특성 조정이 진행됐다.


▲ 오랜만에 패치 노트에 이름을 올린 자치령의 일급 암살자 노바


전사 계열에서는 티리엘의 특성 조정이 눈에 띄는데, 4레벨 특성 '굳건한 천사'의 방어력 증가량이 20초에서 25초로 늘어난 대신 지속 시간이 3초에서 2초로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7레벨 '징악'의 일반 공격력 증가량이 35%에서 45%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13레벨 특성 중 압도적인 선택률을 자랑하는 '신성한 땅'을 견제하기 위해 '정의의 칼날' 관련 특성이 상향됐다.

데하카는 궁극기 적응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90초에서 80초로 감소하면서 1레벨 특성 '두터운 벌레떼'의 기술 방어력 증가량이 40에서 50으로 조정되고, 4레벨 특성 '영웅 추적자'에 검은 벌레떼가 적 영웅을 공격할 때마다 정수 1개를 수집하는 부가효과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레오릭은 일반 공격력이 104에서 109로, '절망의 손아귀(W)' 재사용 대기시간이 11초에서 10초로 조정됐고, 자리야는 생명력과 입자탄의 공격력이 2225에서 2292로, 71에서 75로 각각 증가했다.


▲ 서브 탱커 포지션의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 이번 31.2 밸런스 패치


지원가 계열에서는 말퓨리온의 지속 치유 능력에 제동이 걸렸다. 재생의 치유량이 400에서 380으로, 달빛섬광으로 추가되는 치유량도 140에서 135로 각각 감소한 것인데, 이와 반대로 카라짐은 체력이 1949에서 2027로 늘어나면서 1레벨 특성 '초월'의 치유량이 98에서 104로 증가했다.

다음으로 리워크 이후 대세로 자리 잡은 '메디브'는 7레벨 특성 '신비한 폭발'의 기본 공격력이 90에서 80으로, 최대 피해량이 350에서 315로 감소하고, 13레벨 특성 '수호의 원'이 의지 투영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2초 증가시키는 효과가 추가됐다. 실바나스는 일반 공격력이 85에서 90으로 증가한 대신 고유 능력인 '검은 화살'이 기술 공격에 적용되지 않는데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공성 능력이 반감된 대신 일반 공격력이 소폭 상승한 포세이큰의 여왕, 실바나스


한편, 게임 클라이언트가 비정상 종료되던 문제와 훈련교관 요한나 스킨의 아트 오류 등을 비롯한 버그 수정도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