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GC 미드 난투 중계 화면

메쏘드와 히어로스하스의 4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나왔다. 1세트에서는 히어로즈하스가, 2세트에서는 메쏘드가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며 역전승을 차지했다. 양 팀 모두 초반 유리함에 취해 무리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역전승을 허용하기도 했다.

용의 둥지에서 1세트가 진행됐다. 양 팀은 바쁘게 움직이면서 팽팽한 구도를 이어갔다. 메쏘드는 상대 트레이서를 계속 끊으면서 운영을 방해했고, 용기사에 올라탔다. 10레벨 타이밍에는 발라의 궁극기에 CC기 연계를 통해 상대 수비 병력을 밀어내고 봇 라인 요새를 파괴했다. 발이 풀린 메쏘드는 탑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블레이즈까지 무너뜨렸다.

두 번째 용기사 역시 메쏘드의 편에 섰다. 메쏘드는 미드 라인 요새를 파괴하고 곧장 봇 라인 압박을 시작했다. 이에 히어로즈하스 역시 집중력을 발휘해 한타 승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에게 용기사를 허용하고도 우서를 빠르게 끊으면서 또 한 번 한타에서 승리를 차지,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E.T.C는 궁극기 강화 특성으로 한타를 지배했고, 히어로스하스가 짜릿한 1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전장은 거미 여왕의 무덤이었다. 메쏘드가 라인 주도권을 토대로 거미 시종을 먼저 소환, 레벨 격차를 벌렸다. 레오릭 왕은 블레이즈를 솔로킬하면서 팀의 유리함을 극대화했다. 먼저 10레벨을 찍고 연달아 거미 시종까지 소환했던 메쏘드는 가로쉬를 허무하게 잃으며 잠시 주춤했다. 히어로즈하스 역시 거미 시종을 연달아 소환하기 위해 노력했고, 한타 승리를 거두면서 이를 현실화했다.

역전 분위기를 만들어낸 히어로즈하스가 요새 압박에 나섰다. 메쏘드 역시 전열을 가다듬어 거미 시종을 소환해 다시 팽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20레벨을 찍자마자 히어로즈하스는 우두머리 사냥에 성공하며 탑 라인 압박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메쏘드는 궁극기로 파고든 E.T.C를 빠르게 제압하며 역으로 라인 압박에 나섰다. 그대로 봇 라인 성체를 무너뜨린 메쏘드가 역전승을 차지했다.


2018 HGC 미드 시즌 난투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6경기 결과

메쏘드 1 vs 1 히어로즈하스
1세트 메쏘드 패 vs 승 히어로즈하스 용의 둥지
2세트 메쏘드 승 vs 패 히어로즈하스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