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건....

사건은 이틀전에 파티원들과 불신을 돌때 였습니다

게임을 전혀 모르는 와이프가 제가 반 미쳐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 옆에 와서는

와이프 : 이게 그렇게 재밌어? 그냥 칼만 들고 뛰어만 다니네

나 : 아이템 먹으러 가는거야 크로메데 샹뇬만 잡음 대 다른건 안잡아두 대

와이프는 가만히 옆에서 조용히 쳐다보고 있더니 갑자기

와이프 : 야 저 X발년은 먼데 너랑 같이 채팅하고 있어? 이거 굉장히 수상한데? 들어보니까 이렇게 해가지고 밖에 나가서 진짜로 만나고 그런다던데.. 너 저 X발년이랑 채팅하는거 보니까 그냥 평범한 사이가 아닌거 같은데? 

나 : 그럼 채팅을 안하고 어떻게 사냥을 하냐? -_ -; 서로 대화는 해야지;;

와이프 : 그냥 칼로 가서 휘드리기만 하는건데 대화가 머가 필요해...

나 : 그리고 저 분은 남자야 -_ -

와이프 : 니가 이제 나를 속이냐? 야 척 봐도 여자 같이 생겼는데 어떻게 남자냐?

나 : 남자도 여자 케릭 할수 있거든요? -_ -

와이프 : 거짓말 하지 마  남자가 왜 여자인척 하냐?

도저히 이해를 시킬수가 없었습니다 -_ -  그리고 잘 생각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나 : 아 저분.. 얼마 전에 X지 잘랐어 -_ -;; 그래서 여자가 된거야.. 그런 말 하지마 저분 기분 상하신다...

와이프 : (잠시 심각하게 생각하더니....) 트랜스 젠더 분이구나... 

그리고 5분 후..

와이프 : 혹시 내 말들렸을 수도 있으니까 빨리 미안하다고 채팅해

제가 그 호법님한테 한말은 딱 한마디였습니다 "님 버프 좀 ㅋㅋㅋ"  -_ -;;

두번째 사건...

사건은 바로 어제 퇴근하고 버스안에서의 와이프와 대화였습니다

와이프 : 야 우리 회사 신입이 너랑 똑같은 겜 한데 아이온이라고.. 같이 겜 해바 걔는 막 날라다닌데

나 : 모든 케릭이 다 날라다니거든 -_ -

와이프 : 넌 맨날 뛰어다니자나 

나 : 그거 말고 직업이 먼데 

와이프 : 음.... 막 날라다닌다 했으니까 새랑 관련된 직업이 아닐까? 

나 : 이런 x발 개나 소나 다 날라다닌다니까 -_ -

와이프 : 하지만 넌 막 뛰어 다녔자나 칼들고... 걔는 날라다니니까 너보다 쌈 잘하거야 아마

나 : 다 날라 다닌다니까....  레벨은 몇이라던데?

와이프 : 음 몰라.. 날라다니니까 꽤 높을거야.. 뛰어 다니는 애보단 쎌거 아냐? 

나 : 모든 케릭이 다 날라..

순간 그냥 말 안했습니다 도저히 이해를 시킬수가 없더군요 -_ -;;

세번째 사건

어제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하는 말

와이프 : 하이튼 걔랑 내가 연락 시켜줄테니까 같이 한번 해바

나 : 어차피 서버가 틀려서 같이 할수가 없어

와이프 : 서버가 머야? 왜 같이 못해

나 : 그러니까 음..... 예를 들어서 내가 부산에 있고 너가 서울에 있어 그러면 서로 만날수가 없자나 그런거라 생각해

와이프 : 그러니까 서로 만날수 없으니까 인터넷을 하는 거자나

나 : 아니 x발 예를 들자면 -_ -;; 아 나 왜 너는 이해를 못하냐?? 여튼 못 만나

와이프 : 아!! 그럼 넌 걱정하지마.. 서버는 너랑 같을거야

나 : 왜?

와이프 : 걔두 서울 신림동 살거든.. 같은 동네 사니까 서버 같을거야..

나 : 이런.. x발;; -_ -;; 무슨 얘기가 통해야 말을 하지;; 같은 동네 살아도 서버가 틀리다니까 나랑 하는 곳이 틀려요..

와이프 :  이상하다... 근데 진짜 같은 서버일거야 걱정 하지마..

나 : 왜? 서버가 먼지도 모르면서 전화 해서.. 물어바 어디 서버인지

와이프 : 걔 매가패스야..

나 : x발..... -_ -;;;

재밌으셨나요? -_ -;; 지은거 아닌 실화입니다 -_ -;;             
 
 재밌다면 2탄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_ -; 천족과 마족을 설명할건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