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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23:59
조회: 5,326
추천: 0
제작템 판매!! 피투성이 출혈 치킨게임이 싫다면? 거래소에 잘팔리는 아이템을 살펴보면 거의 1000원 단위로 낮은 가격대로 줄지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어라 이거 완전 적자가격이네? 그래도 팔아야지라는 심정으로 울며겨자먹기로 올려놓은 물건들... 제작해서 머가 남는다고 저런짓을??? 다른 제작자는 더 피보라고??? 이게 바로 치킨게임. 이른바 출혈 경쟁이죠. 혹은 일부러 경쟁자를 죽이기 위해서 하기도 하지만 아이온 세계 낮은 단가로 다른 경쟁자를 죽이는 짓은 완전 바~보 짓이죠. 죽이면 머합니까? 다른 경쟁자가 달라붙을 텐데 말이죠. 경쟁자가 안생기게 원천봉쇄를 해야죠. 자. 바로 이게 정답입니다. 엄청난 출혈 경쟁중이라면 그리고 당신에게 자본이 좀 있다면 바로 가능합니다. 출혈 경쟁이 이미 심각하게 시도된다면 대충 4~5명의 제작자가 가격경쟁으로 이미 밑바닥을 달리는 물품 가격이라면 당연히 그 제작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적어집니다. 그래서 재료가 많이 풀려있지요. 물론 아이템도 많이 풀려있습니다. 부지런한 제작자라면 물건 가격 싸다고 안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혹은 1~2개씩만 꾸준히 올리는 유저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만든거 몽땅 다 올립니다. 출혈 경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일단 재료중 없애기가 가능한 물품 대부분 제련석이 가장 쉽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가격의 제련석을 제외한 조금 더 비싸 더라도 평소시세의 150%만 안 넘으면 모조리 사버립니다. 아예 0으로 만들 수록 좋습니다. 물론 달인급의 제련석은 이미 누군가 장악하고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달인이라고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기 좋은건 장인급. 보통 장인급이 흰색보다 싼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모조리 사버리기 좋습니다. 게다가 한번 몽땅 사버리면 다시 매물이 원래 가격대로 돌아오기 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사버린 후 어립잡아 5배~10배가격으로 올립니다. 그리고 이미 출혈 경쟁중인 싼 물건을 모조리 몽땅 사버립니다. 좀 가격대가 높게 올라온 것은 당연히 제외합니다. 자... 이제 물건을 회수하였으면 다른 제작자에게는 자기 물건이 순식간에 다 팔린다는 걸 눈치챘을 것입니다. 오오 잘 팔렸네. 다시 만들어 올려야지. 라고 생각한 순간 물건 만들 재료가 없습니다. 시장을 장악한 것이죠. 설사 보유하고 있던 제련석이 있다하더라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다른 제작자도 피보기 경쟁을 원치 않아요. 물건을 회수 하였으면 잘 팔릴만한 적정가보다 약간 높게 책정하여 올립니다. 그럼 이미 제련석을 사느라 손해본 이익을 충당하고 남을 만큼 계속 물건이 꾸준히 팔리게 됩니다. 또한 다른 제작자는 제작 엄두를 못내고 혹은 이미 재료를 가지고 있는 제작자가 있어서 그 역시 출혈 경쟁을 피해 더 좋은 가격에 물건을 올라가게 됩니다. 공급 >수요 였던 물건 그래서 아이템값이 내려가있었죠. 하지만 이젠 수요 < 공급이 되어 비싼 가격에도 아이템이 팔립니다. 판매소에도 적당히 올려야죠. 다 샀다고 모조리 올리면 당연히 안되겠죠. 단 조심할 것은 이러한 것도 굉장한 위험도를 가진 행위임을 명심하십시요. 누군가 같은 전략을 가지고 대응한다면 쫄딱 망합니다. 또한 아이템 선정에 꽤나 치밀해야합니다. 수익이 될까? 안될까? 손해일까? 이익일까?를 잘 판단하셔 야합니다.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과잉공급상태의 싼 아이템. 공급 > 수요를 공급 < 수요로 역전시키는 것입니다. 출혈경쟁이 마무리 될 것입니다. 그런데 시장원리가 그렇듯 또 싸이클이 생기게 마련이죠. 이게 끝나면 바로 과잉공급 상태로 접어들 것입니다. 왜냐 가격이 높아져 이득을 챙기려고 또 몰려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은 높아진 제련석 가격으로 다시 출혈 경쟁을 하게 되어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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