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신 도는 첫 날.

레기온 팟이 두 팟이 돌아가고 있었다.
형- 형- 하면서 두 팟 다 궁성없다고 나더러 들어오라고 했다.

한 팟을 선택해 들어가서 플레이하고 3시간째
레기온창에 링크가 뜬다 <크로메데의 장궁>

"형...울팟에 궁성없어서 내가 이거 먹었어."
"와~ 이거 갈으니까 강화성 대박터졌다!!"

이 이후로 2주동안 크로메데의 장궁은 구경도 못해봤다.


2. 그리고 어제

안개갈기 레기온팟을 징징징 거려서 짜서 갔다.
템도 안떨어지고 피곤하고 죽겠어서
다른 격수 구해보라며 먼저 나갔다.
오늘 패치 후 접속하니 날 반겨주는 아이들
"형,.. 어제 레기온에 딜러케릭 없어서 다른 레기온 사람 받았는데.."
웬지 예감이 안좋다. 더 듣고싶지 않았다
"말하지마.. " 를 챗창에 치고 있는 순간
"어제 형가고 2시간인가 있다가 사탄의장궁 나와서 올주했는데 그사람이 먹었네요. 형 미안."


아. 시밤... 눈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