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부터 아이온 시스템에 아쉬웠던 점인데 패치에 즈음하여 가볍게 적어봅니다.



1. 변하지 않은 어비스 포인트 시스템

기존과 다를 바 없이 안정적으로 인던을 계속해서 도는 사람이 어비스 포인트를 획득하기 쉬운 아이러니
순수 쟁으로 버는 어비스 포인트는 기존과 변화없는데도 요구 무기 포인트는 늘어나는 문제 등등.. 이 시스템에 대해선 에전부터 말이 많았지요.

차라리 매 시즌마다 최고 어비스템의 가격을 고정화 시키는 방향이 어땠을까 싶군요. 결국 기존템 바꾸고 새로운 어비스 장비 다시 맞추는건 매한가지니까요. 대신 이 경우는 5레벨 차이에 따른 차이를 확실히 내기 위해 기존 방어구의 질적 하락 등 전체적인 아이템 레벨을 손보는 게임회사측의 수고가 가긴 하겠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W 게임의 경우 최고 레벨의 투기장비의 요구 포인트가 항상 동일합니다.  대신 기존 쟁방어구의 경우 레벨이 풀리면 만렙 전장에서 사용하는거 자체가 민폐가 되버릴 정도로 성능이 좋지 않구요. 

고급 장비의 한정 소유욕 문제라면 pvp 랭킹시스템을 통한 제한판매가 있겠구요. 
물론 사측입장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아이온에 적용하려면 기존 ap 시스템, 장교 시스템 등을 손봐야 하니 쉽지 않은 결정이긴 할 겁니다. 




2. 단순히 추가되는 스킬의 방향성

아이온 스킬 정말 많죠. 초보 마도면 스킬로 각 줄 다 채우고 다 써서 적응 못하신 분이라면 정신이 없을 지경인데, 스킬이 계속해서 단순 추가만 되는게 문제지요.

뭐 이 부분은 '적응'의 문제이니 취향을 탄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막말로 이런식으로 게임이 계속 나아간다면 80레벨 때는 무식하게 스킬 갯수만 많아지고... 너무 스킬이 추가되는 방향성이 종국에는 단순하게 되버리죠.

즉 어느 정도 기존 스킬을 통폐합 한다거나 강화하는식으로 어느 정도의 발전성이 필요한데, 이번 패치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네요. 특히 잡하게 스킬이 많은 정령성의 경우는 이러한 방향이 더욱더 필요하죠. 




세부적인 직업간의 밸런스 등은 노외로 하고 큰 게임성이란 측면에서 두 가지만 생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