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양보의 강요에 대한 글이 올라온 김에....



분명, 양보와 배려는 강요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자발적 양보와 배려는 미덕이지만, 강요된 양보라는 것은 그 자체로, 탈취나 다름 없는 것이죠.



그러나, 전 다시 화살을 엔시로 돌리겠습니다.

양보와 배려를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라구요.



어제, 중앙 3 황방을 가면서, 치유님께서 제 신룡검을 보셨는지

"수호님, 저 전곤 팔 생각 없어요~ 뽀각템 좀 얻어야해서..."

라고 멘트를 먼저 날리시더군요.

전 속으로 ' 살 돈도 없다 이놈아~ ' 라고 생각했지만, 대꾸도 귀찮아 그냥 진행했습니다.

답답하셨는지 재차 확인을 하시더군요.


사실, 같은 인던을 도는 파티원에게 "상식의 선에서" 착용 가능 한것과 불가능한 것, 효율을 보이는 것의

공동 분배를 먼저 배운 제게는... 사실, 이렇듯 템이 누군가의 것이라는 것은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아이온의 시스템상 어쩔수 없다는 걸 알기때문에, 수긍은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전 검 아니면 안먹습니다"

그제야 안심을 하시더군요...



저 수많은 분쟁의 글들....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는 인던내 템 분쟁...

조율 실패로 쫑이나는 파티들...

먹고 째버리는 사람....


인간이 템 하나의 가치만도 못 한 .... 녹템 쪼가리 하나 마저 양보 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


그럼에도, 템의 다양성을 설교하는 GM...


이것을 게임이라고 보기에...너무 일그러지고, 비틀린 욕망만이 남은 세계가 아닌가요....



나를 생각했을때보다, 타인과 우리를 함께 생각했을때

더 많은 것을 같이 누릴 수 있는, 그런 판타지를 만들어 줄 생각은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