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개발이라는 첫 공식 기사를 접한 후, 3년 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오픈베타 당일 날 나름 S급 아이디를 잡았다.

클로즈베타에서 수호성이라는 클래스가 워낙 평가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난 수호성을 택했다.

살성, 마도들 녹템 파템 섞어끼고(오베는 유일하나만 차도 우와할 시절) 8-9시간 사냥할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파템(당시 내가 직접 제작해 입었다)입고 17시간씩 사냥했다...그래야 비슷할 수 있었으니까...

상용화가 된 후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지옥의 불꽃이라는 검 덕분에... 조금 나아졌다면 다행이랄까...

루미엘 천족에서 41유일퀘를 세번째로 한 파티였으니 얼마나 당시 폐인짓을 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렙되는 사람이없어서... 1수호 3살성 1치유 5인으로 키스크 좀비 러쉬했다)

유일퀘가 끝나고 인테 해변가에서 유일퀘하러 오는 마족들 잡는 재미로 하루하루 게임을 하다가....

십부 악세 풀셋을 낀 살성을 만나서 1:1에서 캐발렸다.... (당시 어비스에서 마도 지옥화염빼고는 동렙 다른클래스 2:1은 웃으면서 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충격에 그 아이디를 기억한다... 루마엘섭 타로라는 마족 살성 분... 지금은 천족인데 아마도 섭이전 하신거 같다.

그 일이 있은 후, 검은 나락 세 부위...할리온의 영혼석 등... 렙이 안풀려서 차지도 못하지만 유일템을 꽤 많이 모아뒀던 수호를 과감히 봉인하고.....

 

궁성을 키웠다...궁성이 쓰레기라 불리던 시절... 궁성이 쓰레기라고....? 웃기는 ㄱ ㅐ소리다...

수호하다 궁성하니 이건 뭐 완전 신세계다... 테오라는 곳이 생기고...(1.5패치인가..) 만렙이 45로 풀리고....

지금은 저렙때 어포작 하는 걸 고정이라고 하더만.... 난 그런 단어도 없을 시절이다. 그냥 그 당시 어포모으기에 그방법이 젤 빠를꺼 같아서 100만 키나당 3.5만원씩할때 하루 200만 키나씩 써가면서 모르헤임/밸루스란 털고 다녔다....

어찌하다보니 40렙이 됐는데.... 십부 방어구... 십부 악세 풀 차니까...크메활10강들고도  당시 만렙 호법빼곤... 다 장난감이더라

몇몇 섭에서 쩔어주는 애들은 솔직히 렙빨에서 밀리는 느낌이 있고, 나머지는 다 어포 자판기...

마도,정령-검은색 일반 몹, 살성,궁성-연두색 일반 몹, 치유,검성-노란색 일반 몹, 호법-주황색 몹(사슬/힐/스턴이 저렙 궁성인 나에겐 부담이었따)

 

머 결국은... 섭에서 첫번째로 정백풀셋 입으려고 어뷰징하다 쪽박차고, 계정삭제하고 다시 키우고 있지만...

 

내가 하나만 말하께.... 솔직히 지금 컨된다 어쩐다 하는 애들? 웃기는 소리 하지말아라... 니들이 남들 유일끼고 싸울 때, 녹템 파템끼고 싸워서 쩔면 인정해주마.... 전섭 최초 대장군 달았던 하야덴하고 날마다 박터지게 싸웠던 사람으로써 그 사람 정도하면 인정해주는거다... 그 당시에 녹템도배에 흰템도 있더라. 루미엘 섭 초반에 했던 사람들은 하야덴님, 보스닌자(검성)님 정도는 알거다...

 

다른 클래스는 안해봐서 모르고 직접 오랬동안 해온, 수호성과 궁성만 놓고 비교하자면.... 수호성 100원 벌때, 궁성 300원 번다.

그 차이는 곧 장비차이로 이어지고, 그 차이나는 장비는 어비스 공수성에서 훈장 차이로 벌어지고, 이는 다시 현재 백금 훈장 획득량 차이로 벌어지고 있다. 솔직히 현질없이 1%들어가는 살, 검, 마, 궁은 있어도... 현질없이 흔히 말하는 1%장비 차는 수호는 없다고 본다. 아이온은 전투/공훈/사냥 모든 시스템이 잘 못 된거다.

 

리니지1도 5년 동안 컴세대 놓고해봤고... 와우도 오픈베타부터 2년 정도했었는데.... 솔직히 리니지1이나 와우에 비하면 아이온은 쓰레기지...  전투는 리니지1 발끝에도 못미치고... 인던 파밍은 와우 코딱지만큼도 아닌데... 솔직히 할거 없어서 접었다 했다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다... 아키에이지나오면 아이온은 확연한 하락세를 보일테지... 올 가을 업데이트에서 이 모든 걸 엎어버리고 새옷을 입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