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스패턴의 다양화

타하바타때 쫄소환패턴으로 흥행을 한 이후에 꾸준히
스킬-쫄소환-스킬 의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각 업데이트 때 대표적인 인던을 예로 들어도
타하바타/루드라/티아마트/히페리온 등 거의 모든 보스가
쫄소환을 하고 있다.

네임드와 동시에 소환몹을 배치하면 난이도를 쉽게 올릴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나친 원패턴이 됨과 동시에 무조건 서브탱커가 필요해지거나
혹은 탱커가 네임드가 아닌 소환몹을 탱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ex타하바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잡았던 네임드가 있다면
아드마 성채의 공녀인데 인형/화로를 클릭해서 디버프를 푸는 방식이었다.
추후에 난이도 하향이나 공략이 나오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었지만
그런 방식의 패턴도 충분히 가능하며 보상이 더불어진다면
인던의 재미가 배가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2. 신규유저/부캐릭육성 의 장벽을 낮출 사냥획득재료드랍조정

단순히 저레벨 컨텐츠를 해보고 싶어서 다시 부캐릭을 키우거나
복귀/신규로 아이온을 접하는 유저에게 지인이 없으면
레벨업은 만렙으로 가는 길목일 뿐이다
낮은 레벨에도 레벨링 이외에 재미를 부여하는것은 역시 강해지는 재미인데
용족재료나 생가죽등의 재료는 혼자서 모아 제작하는것이 사실상 힘들고
만렙 캐릭터가 공급을 원해도 사냥으로 얻을수 없기때문에
공급자체가 끊겨 버려서 사장된 컨텐츠가 되었다.
퀘스트/오드상인 처럼 구매나 획득이 불가능한 용족재료/생가죽 등의 저레벨을 위한 재료의
수급 통로를 만들어서 만렙이 제공하거나 저레벨도 획득이 용이하게 해주었으면 한다.


3. 명예 포인트 획득 불균형으로 인한 서버밸런스 붕괴

명예 포인트라는 시스템 자체는 매우 환영할만한 것이었다.
어비스 포인트의 시작은 참신하고 좋았지만
사냥이나 요새전 이외의 방법으로 획득가능한 경로가 너무 많아지면서
실력이 아닌 지인이 많거나 키나가 많은 유저들만의 전유물이 된지 오래인 랭크제였다.

이때 등장한 명예 포인트제는 요새전참여를 높임과 동시에
어느정도 실력에 비례한 랭크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친것도 사실이다

다만 명예 포인트제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생겼는데
이미 시기를 놓쳐버린 업데이트라 이미 게임에 많은것을 투자한 고랭커들의 불만과
요새전수성에도 명예포인트와 훈장을 부과하면서
우세종족에서 수성을 시작했고 열세 종족에서는 어느정도의 협의점을 찾아서 수성을 안하던
예전과 다르게 논의점을 잃어버리고 매번 손가락만 빨면서 쳐다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심지어 명예포인트는 매일 차감 되는 형식을 띄고 있는데
자신의 명포에 상관없이 랭크로만 차감포인트를 산정하여
열세가 심한 종족에서는 장군 이상 계급이 사라지고 있다.
요새전의 기본은 신장의 참여도일텐데 이 마저도 할수 없어 밸런스붕괴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다.

명포의 획득처가 요새전 혹은 pvp형태의 컨텐츠인것은 환영할만하다
다만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랭크제라는 것을 감안할때
열세종족의 공성시도를 위해서라도 명포 차감량 방식의 변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5성의 기준명포를 대폭 하향하여 열세 종족이라도 최대한 많은 인원이
요새전에 참가할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준명포를 낮춘다고 해서 기존의 랭크가 변동이 되는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