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말한적 있지만..

 

제가 치유들을 구분할때는 2가지로 구분합니다.. 가령 치유들이 호법구분할때 힐주는 호법 힐안주는 호법으로

구분하는것처럼 말입니다.

 

 

1. 팟플에서 힐링과 정화 같은 힐러의 역할만 하는 치유

 

2. 팟플에서 힐링, 정화와 함께 잉여시간에 딜링 플레이, 풀링의 딜레이때 풀링 플레이, 메즈 플레이를 하는 치유

 

 

차이점은 확연하죠?

이렇게 말하면 상당수 치유분들은 이리 말씀하십니다.

' 치유가 힐 정화 말고 저런거 할시간이 어디 있냐? 미쳤냐??? '

 

그러나 분명 저런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이런말이 있죠. 수호는 다른 수호의 플레이를 절때 모른다구요. 같이 팟할 일이 없으니까요.

치유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같은 호법은 이팟 저팟 다니면서 여러 치유들을 만납니다. 하루에 2~3번은 다른 치유를

볼수 있지요..

 

그러면 자연스레 이 치유 저 치유의 플레이를 비교하게 되고 직업상 치유의 플레이에 민감 할수 밖에 없습니다.

치유의 필교 한번에도 움찔하는게 보통의 호법이니까요.

 

솔직히 말하죠.. 제가 만난 치유중 2번 부류의 치유는 극히 소수였습니다.

그 중 한명은 현재 제 고정치유로 있지요.

2번 부류의 치유는 정말 바쁨니다. 힐링 정화는 기본이죠. 잉여시간에 보통의 치유처럼 멍때리거나 엠탐 하는게 아니라..

공격을 합니다. 어느정도 마증작된 치유의 방전 콤보는 일단.. 법봉 호법으로서는 넘사벽인 데미지더군요 -_-

(치유의 방전 콤보와 호법의 극뎀딜콤보의 발동확률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데미지는 넘사벽;;)

더불어 수호가 포획 쿨일때는 징벌로 풀링도 합니다.

4~5마리 애드나면.. 즉시 속박, 섬광으로 마도의 매즈 시간을 벌기도 합니다...

 

이상적인 플레이죠.. 사실 엔씨가 구상한 전투적인 힐러의 모습은 이런것 아닐까라고 봅니다..

물론 저런 플레이인 만큼 호법의 역할도 중요해집니다. 가령 딜링중인 치유가 방전 콤보가 발동되서 날리느라 힐링이

늦어딜때 즉각적인 힐 지원, 고취나 수호 또는 치유 힐로 어글을 나눠 같는것도 중요해집니다.

그만큼 치유 호법 그리도 다른 팟원과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더욱 중요해지죠.

 

 

그러나 현실은 대다수는 1번의 치유입니다.. 2번 치유는 보기도 힘들죠...

사실 제가 보기엔 치유들의 플레이는 오베때부터 변화가 없습니다. 타성에 젖은 플레이를 계속할 뿐이죠.

지금은 오베와 다르죠. 유저들의 능력치는 비교할수 없이 올랐고 각종 어그로 관리 스킬은 많이 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치유는 오베때처럼 끔살 당할까봐 조마조마만 하고.. 뒤에서 힐만 주는것으로 만족합니다.

자연스레 마증 마적의 셋팅의 중요성은 희석대고 대략 90%의 치유들은 오직 생명작만 할 뿐입니다.

 

어떤 치유분 글 처럼 치유에게 중요한 마증마적은 정작 치유 자신이 버리고 있지요.

제가 어떤 글에 댓글로 남긴것처럼 

치유 스스로 마증마적을 버리는 플레이를 해왔으면서.. 마증마적의 효율을 주장하며 템의 우선권을 주장한다..?

전 인정해드리지 않습니다. 2번 부류의 치유처럼 마증마적의 효율을 직접적으로 파티에서 써오고 계신 치유라면

인정해드립니다만

 

법봉의 경우도 그러합니다. 2번 부류의 치유님들은 법봉의 효용론도 잘 알고 계십니다. 과거 드라웁에서 치유의 법봉권리

논쟁이 일어 났을때 몇몇 치유의 주장 중 ' 마증마적 공속의 당대 최고의 무기가 군단장법봉이다 '

네 맞습니다. 2번 부류의 플레이를 하시는 치유님에게라면 말입니다.

법봉의 마증, 특히 마적의 수치는 마석작으로는 넘볼수 없는 넘사벽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대부분이 1번 부류의 치유이기에.. 법봉은 치유에게 아무런 쓸모없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템DB상의 분류에는 엄연히 ' 마법형 무기 '로 분류되고.. 보주 법서 전곤 을 통틀어 가장 높은 마증 마적의 무기가

말입니다.

 

 

물론 팟플에서 법봉의 플레이는 위험을 동반하기도 하겠지요.. 5마리 이상의 극단적 애드에는 법봉을 들면 미친짓이겠지요.

그러나 아이온은 엄연히 무기 변환을 지원하고 있구요..

제가 보기에 2번 부류의 컨트롤을 하는 치유라면 사용에 능숙함이 없을거라 보여지기도 합니다.

여튼 버려진 법봉을 어떻게 살려낼수 있는가는 치유님의 과제겠지요 -_-

 

 

제가 과거에 치유가 마법적중 문제로 골머리 앓을 때 비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버그처럼 극단적으로 적중이 하향되었다가 다시 상향된 그 때는 말구요.

이유는 법봉의 마적을 이용하는 치유를 보았기 때문이죠.. 아마 주화퀘 막 나왔던 그때 쯤이었던거 같은데.. 뭐 그렇다구요

 

여튼 지금도 인던의 대부분의 치유는 힐과 정화를 하고 잉여시간에는 멍때리거나 엠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2번 부류인 치유에게 물었습니다.

' 어째서 너는 그렇게 공격이랑 메즈를 잘하는데, 다른 치유는 못하느냐? '

 

그 녀석은 이리 대답하더군요.

' 단축창을 한개만 설정해서 그래. 힐스킬 공격 스킬 모두 쓰려면 한개론 부족하다. 공격혈 힐링형 단축셋팅 두개 만들고 필요할때 돌려가면서 해야 된다 '

 

그래서 넌 어쩌다 공격형을 하게 되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호법이 하는 플레이를 보고 생각했다는군요.

초기 드라웁 시절 힐링 해주고 잉여시간에는 가만히 앉아서 엠탐 하고 하니 엠약 한두번 쓰고 끝난다더군요.

그러다 호법을 보니 공격하고 풀고취 쓰고 가끔 힐지원도 하니 엠약을 무식하게 먹는걸 보고..

' 나는 여유 있는데 놀면 뭐하지? '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시작했다더군요. 그랫더니 더 잼있었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